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경천 예능센터장,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가 참석했다.
앞서 박보검은 KBS의 뮤직토크쇼인 '더 시즌즈'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가수들을 MC로 내세웠지만 배우 MC는 박보검이 최초다.

'더 시즌즈'는 화제성 있는 MC를 기용하고 제니, 화사, 박명수 등 화제성 있는 게스트를 섭외해왔지만 시청률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왔다. 모든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금요일 밤 10시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게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 시즌이 0%에서 1%대의 낮은 시청률을 받으며, 마의 2%대를 넘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써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에 여러가지 잣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시즌즈'는 프로그램의 화제성이나 미디어 도달률이 굉장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나온 유튜브 조회수가 3억뷰가 넘더라. 조회수는 KBS에서 가장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를 평가하는 데에 다양한 잣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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