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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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더 시즌즈'의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경천 예능센터장,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가 참석했다.

앞서 박보검은 KBS의 뮤직토크쇼인 '더 시즌즈'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가수들을 MC로 내세웠지만 배우 MC는 박보검이 최초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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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석형 CP는 "7번째 시즌이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더 시즌즈 최초로 뮤지션이 아닌 배우가 MC라는 점에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박보검이라는 MC가 저희에게도 모험이기도 하다. 음악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와 1대1 토크가 많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다. 박보검이 뮤지션과 소통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조예가 깊더라.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더 시즌즈'는 화제성 있는 MC를 기용하고 제니, 화사, 박명수 등 화제성 있는 게스트를 섭외해왔지만 시청률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왔다. 모든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금요일 밤 10시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게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 시즌이 0%에서 1%대의 낮은 시청률을 받으며, 마의 2%대를 넘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써왔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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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장 최근 시즌의 MC를 맡았던 이영지는 최고시청률 1.1%, 최저시청률 0.7%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썼다. 이에 대해 박석형 CP는 "시청률에 관해서는 제가 말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시청률은 0%대는 아니고 1%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에 여러가지 잣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시즌즈'는 프로그램의 화제성이나 미디어 도달률이 굉장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나온 유튜브 조회수가 3억뷰가 넘더라. 조회수는 KBS에서 가장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를 평가하는 데에 다양한 잣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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