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명민(왼쪽부터 시계방향’, 차승원, 조진웅, 박정민, 정해인, 김인권./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명민(왼쪽부터 시계방향’, 차승원, 조진웅, 박정민, 정해인, 김인권./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명민과 김인권이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 출연한다. 예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두 사람이기에 ‘선녀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추석 연휴 등 극장가 성수기를 앞두고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신인 배우는 물론 톱스타들까지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영화 홍보를 위해서다.

김명민과 김인권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출연한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은 단 2주에 불과한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펼쳐진 장사리 전투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명민은 극 중 학도병들을 이끄는 리더 이명준 대위를 맡았고, 김인권은 일등상사 류태석을 연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 만큼 ‘선녀들’의 ‘역사 탐사 여행’ 콘셉트와 기획의도가 마음에 들어 출연에 응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선녀들’ 부산 편에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조진웅은 지난 21일 개봉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광대패의 리더 ‘덕호’를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권력의 실세 한명회로부터 세조에 관한 미담을 만들라는 명을 받은 광대패의 이야기로, 조진웅은 ‘선녀들’에서 설민석, 전현무 등과 함께 영화와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관심을 높였다.

추석 연휴인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주연을 맡은 차승원도 예능에 출연해 흥행에 힘을 싣는다. 차승원은 MBC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두 곳에 출연한다. 먼저 오늘(2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랙’에서 맛깔나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 이어 오는 31일에는 tvN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다. ‘일로 만난 사이’는 지난주 방송된 첫 회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마른하늘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펼치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차승원은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에 출연해 웃음 폭탄을 던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주인공 현우로 열연한 배우 정해인도 예능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인 ‘미드나잇 탈출전’에 등장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현재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하는 박정민, 최유화, 임지연도 지난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단합했다. 하하와 양세찬 등은 중간 중간 맥락없이 “원 아이드 잭”을 외치며 깨알 홍보를 지원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추석 시즌 개봉해 흥행했던 ‘타짜’ 시리즈 중 세 번째로,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꿨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영화로, 9월 11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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