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김형준. / 제공=CI ENT
가수 김형준. / 제공=CI ENT
경찰이 그룹 SS501 김형준의 성폭행 의혹 수사 3개월여 만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날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A씨로부터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이에 김형준은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범죄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맞고소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05년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은 2017년 입대해 의경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말 소집 해제됐다. 지난 3월 새 앨범 ‘스냅숏’을 내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멕시코·페루 등에서 월드 투어도 가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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