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부산행’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부산행’ 포스터 / 사진제공=NEW
NEW의 부가판권 및 해외세일즈 사업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가 싱가포르의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리(VIVIDTHREE)와 영화 ‘부산행’의 ‘VR(가상현실) 투어쇼’에 대한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부산행’은 가상현실 전용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는 ‘VR투어쇼’로 재탄생된다. 월드와이드 판권계약인 만큼 국내를 비롯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부산행’ 열풍이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싱가포르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부산행’과 정부 주도로 VR을 4차 산업혁명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대표 특수효과영상 제작사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지닌 부가가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부산행’을 사랑해준 세계 각국의 팬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행’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제작사 고몽을 통해 할리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리메이크작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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