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엑소 세훈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플래닛 #3 -디 엑소디움[닷]-(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 세훈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플래닛 #3 -디 엑소디움[닷]-(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EXO) 세훈이 복근 공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세훈은 28일 오후 서울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닷] -(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이하 엑소디움 [닷])’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인상깊은 무대로 카이의 개인 무대를 꼽았다.

세훈은 “1회 공연에서 개인적으로 멋있었던 무대는 카이 씨의 개인 무대”라면서 “카이 씨가 몇 개월간 운동해서 몸을 만들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모습에 저도 자극을 받았다. 다음 번에 콘서트를 할 때는 저 또한 (복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깜짝 선언했다.

세훈의 야심찬 다짐에 멤버들이 “지금 선전포고를 한 것이냐”고 묻자, 세훈은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수호는 “(지난 콘서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곡들에 조금씩 다른 요소들을 넣었다”고 자신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역대급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인만큼, 본무대 및 돌출, 서브 무대로 구성된 150mX130m 크기의 초대형 무대를 비롯해 대형 중앙 LED 스크린과 4대 중계 스크린, 키네시스 모터로 표현한 엑소 로고 형태의 육각형 조명 트러스 등 다양한 구조물과 무대 연출을 마련했다. 또 현란한 폭죽과 조명을 더해 야외 공연장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엑소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난해 7월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세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어크,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 총 61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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