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우주의 별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우주의 별이’ 방송화면 캡처
MBC와 네이버의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극본·연출 김지현) 속 지우가 풋풋한 로맨스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우주(수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인간세상으로의 역송을 선택한 저승사자 별이(지우)가 우주와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주에게 설렘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별이는 놀이동산에서 자신의 손을 잡은 우주의 행동에 깜짝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표정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피아노를 치던 도중 묘한 기류가 흐르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는 수줍은 행동으로 풋풋한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녹음실에서 노래하는 우주를 바라보던 지우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후, 우주가 노래를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별이가 상처 입은 표정으로 그곳을 박차고 나오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버스 정류장에 멍하니 앉아 있던 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 정도였다. 사랑의 설레임을 느끼는 별이의 풋풋한 모습부터 상처 입은 모습까지 다양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배우 지우의 탄탄한 연기력 또한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도를 배가 시키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지우와 수호와 깜짝 키스신이 공개돼 앞으로의 로맨스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또 지우의 진짜 인연이 우주가 아닌 세주(신현수)로 드러나는 듯해 이목을 끌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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