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종석, 박원상 스틸컷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종석, 박원상 스틸컷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종석, 박원상 스틸컷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배우 이종석과 박원상이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2회에 이종석과 박원상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종석은 극 중 복주(이성경) 아버지(안길강)가 운영하는 치킨집 손님으로, 박원상은 준형(남주혁)의 상담의 역할로 분할 예정.

이들은 지난 9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주인공 강철과 영원한 맞수 한철호 역을 맡아 끈질긴 악연을 선보였던 터.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출연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첫 타이틀 롤을 맡은 절친한 친구 이성경에게 응원의 기운을 북돋워주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 말미 전해진 예고편에서는 복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손님으로 등장한 이종석이 복주 삼촌 대호(강기영)의 손목을 잡으며 “저 혹시 어디서 본 적?”이라고 묻는 모습이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호 역의 강기영 역시 전작 ‘W(더블유)’에 함께 출연했었다.

박원상은 스타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수영선수 준형의 신경정신과 상담의로,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태도의 의사 역할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선보일 전망.

‘역도요정 김복주’의 연출을 맡은 오현종 PD와는 지난 2013년 ‘메디컬 탑팀’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출연 제의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단 1회 출연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 얼굴을 비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원상은 “좋은 기회에 ‘역도요정 김복주’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특히 ‘W’에서 인연을 맺었던 좋은 후배들과 나란히 출연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뜻깊다”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맥락 있는 특별출연과 더불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 제작진이 땀과 정성을 쏟아 붓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시청자 여러분, 특히 힘들게 수능시험을 마치고 곧 대학생이 될 예비 대학생들에게 풋풋하고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 2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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