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동욱-대박이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이동욱-대박이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의 드라마 촬영장에 이동국네 오남매가 찾아왔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과 그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한 축구선수 이동국네 오남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욱과 오남매의 깜짝 만남은 11월 초, 인천 송도에서 이루어졌다. 이동욱이 드라마 ‘도깨비’ 촬영을 송도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근처에 있던 오남매가 응원 차 방문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대박이(본명 이시안)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한걸음에 달려가 대박이를 품에 안은 채 연신 ‘삼촌 미소’를 지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대박이를 바라보는 이동욱의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이동욱은 드라마 촬영장 환경이 아이들에게 낯설지는 않을까 내내 걱정하는 ‘워너비 삼촌’의 면모를 보였다. 시종일관 아이들을 사려 깊게 대하는 그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선사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서 쪼그려 앉아 안부를 묻거나, 재시·재아·수아·설아·대박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이동욱과 오남매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준다. 지난 4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를 통해 이동국과 오남매와 인연을 맺은 그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지난 7월, 한 번 더 ‘슈퍼맨’을 찾아왔었다. 그 후, 이동욱은 ‘슈퍼맨’ 촬영이 아님에도 이동국네 집에 방문, 오남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으로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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