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박병은/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박병은/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최대 위기를 맞는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최지우(차금주)와 박병은(강프로)이 살벌하게 대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차금주는 강프로를 뒤로한 채 꼿꼿하게 서있다. 차금주의 단호하고도 냉철한 표정은 강프로가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또는 어떤 위협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노숙소녀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톱스타 유태오(이현욱)의 모습은 차금주의 재심 청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차금주, 강프로의 만남은 보는 것만으로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강프로는 스스로를 ‘쓰레기 처리남’, ‘청소부’라고 칭하며,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는 자들을 모조리 처리하는 남자다. 과거 차금주에게 ‘노숙소녀 사건’을 더 이상 캐내지 말라며 협박을 가하기도, 또 그녀의 주변을 감시하는 위협적인 행보로 시청자들을 불안케 했다.

앞서 편의점에서 만난 바 있는 두 사람이지만, 당시 차금주는 강프로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습에선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 팽팽한 신경전을 짐작하게 해 과연 차금주에게 어떤 충격적 상황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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