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도리안 그레이
도리안 그레이
초대형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찾아온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 영국 귀족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이지나는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원작 소설을 각색,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아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 신선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

작곡과 대본은 각각 김문정 음악감독와 조용신 작가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7월 ‘도리안 그레이’의 소극장 워크숍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인물로, 대극장에 맞는 음악과 대본을 완성시켰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창작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씨제스 컬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모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제스 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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