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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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민호가 조민기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봉림대군(이민호)이 자신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김자점(조민기)과 협력하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봉림대군은 “이런 늦은 시각까지 여기 있었나?”며 혼자 서있던 김자점을 불렀다. 이어 그는 “역시 좌상이시군요. 그래도 이 궐에서 가장 열심이시니 말입니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그들은 방에서 술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았다. 봉림은 김자점에게 판단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내가 좌상을 따로 불러 술상이라. 우리가 그리 살가운 사이는 아니니까요”라 말했다. 이에 김자점은 “장차에 군신관계이옵니다. 언젠간 그리 되겠지요”라 답했다.

그런데 봉림은 “그 언젠가가 오늘은 어떻습니까”라며 “난 이 술자리가 그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라 의외의 제안을 던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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