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오사카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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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삼성제일모직이 공동설립한 ‘네추럴나인’이 글로벌 영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의 론칭파티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개최된 ‘노나곤’ 론칭파티에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양민석 YG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 제일모직 사장 등 양사의 대표 인사들 외에 싸이, 빅뱅, 에픽하이, 2NE1, 차승원, 최지우, 바비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YG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노나곤’ 관련 영상 2편, 지난 9일 선보인 태양과 씨엘의 콜라보레이션 영상 등이 배경화면으로 상영되는 가운데 이날 행사의 MC를 맡은 태양과 씨엘은 “YG와 삼성의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의 런칭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뉴욕과 파리에서도 찾아뵐 수 있을 것이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매 시즌마다 있을 예정이니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이 자리를 만들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10년간 해외를 다니면서 화난이유가 있다. 해외에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패션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이제 사람들은 음악을 볼 때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과 스타일을 함께 떠올린다. 전 이 모든 것을 이제 하나의 카테고리에 넣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7년 동안 신중히 준비했다. 제일모직과 의기투합해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국내를 대표할만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론칭쇼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는 기존 패션 모델들 뿐만 아니라 힙합 크루들이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패션쇼에 이어 DJ 투컷츠의 디제잉에 맞춰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한 바비의 파워풀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론칭쇼에서는 행사장 안 천장에 배치된 ‘노나곤’의 의상들,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는 구각형 케이지 등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전시됐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이사 겸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노나곤’은 YG의 마케팅, 프로듀싱력, 삼성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영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2015년을 본격적인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유통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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