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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기가 무색하다…최민식→김고은 '파묘', 3주차에도 흥행 돌풍[TEN스타필드]

    비수기가 무색하다…최민식→김고은 '파묘', 3주차에도 흥행 돌풍[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장재현 감독이 내놓은 오컬트 영화 '파묘'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개봉 3주 차에 8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것. '파묘'는 오컬트 영화 처음이자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작품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선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9일까지 누적 관객 수 755만 9684명을 불러 모았다.'파묘'가 기록한 흥행 성적의 추이는 놀라울 따름이다. 오컬트 영화이기에 접근이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파묘'의 흥행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파묘'는 개봉 첫날 33만 118명의 관객으로부터 선택받았다. 이어 개봉 10일 차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11일 차에 600만, 16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이제 8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파묘'다. '파묘'는 800만 관객 돌파까지 44만 316명이 남았다. 1000만 관객 돌파까지는 244만 316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기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보다 흥행 추이가 4일이나 빠르다는 것이다.'서울의 봄'은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과 같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시리즈가 아닌 유일한 단

  • 최민식, 데뷔 35년에 천만영화는 1편뿐…10년 만에 '천만배우' 타이틀 기회[TEN피플]

    최민식, 데뷔 35년에 천만영화는 1편뿐…10년 만에 '천만배우' 타이틀 기회[TEN피플]

    영화 '파묘'가 극장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가운데, 천만영화 등극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빠르게 500만, 600만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파묘'가 천만영화가 된다면 주인공 최민식은 '명량'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천만영화를 추가하게 된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사제들'(544만), '사바하'(239만)의 계보를 잇는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기록을 가장 빠른 속도로 경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3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삼일절 연휴에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는 일주일 빠르게 600만을 넘겼다. 올해 첫 천만영화 등극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파묘'를 이끌어가는 주축은 최민식이다. 그가 연기한 풍수사 김상덕은 묫자리를 봐달라는 의뢰에 단가부터 계산하면서도 땅에 대한 자신의 철학만은 지키는 인물. 최민식은 두말할 것 없는 연기력과 흡인력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들었다. 그가 가진 에너지는 국내에서 감히 견줄 배우를 손꼽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반전은 최민식의 천만영화는 '공식'적으로 한 편뿐이라는 사실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래 최민식의 천만 돌파작은 2014년 개봉한 '명량'이었다. '명량'은 1761만 명을 모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1999년

  • 최민식, 61세에 키티 머리띠 쓸 만한 흥행…'파묘' 624만 돌파[TEN이슈]

    최민식, 61세에 키티 머리띠 쓸 만한 흥행…'파묘' 624만 돌파[TEN이슈]

    영화 '파묘'가 624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4일 20만 80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평일에도 2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624만 1197명이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한국 영화계에서 오컬트 장르 개척자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파묘' 팀은 개봉 3주차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최민식, 유해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 장재현 감독이 함께한다. '파묘' 팀은 지난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부터 특별한 관객 서비스까지 선보인 바 있다. 61살, 데뷔 35년차인 최민식은 팬들이 건넨 키티 머리띠, 쿠로미 머리띠, 감귤 모자 등을 착용해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화제가 됐다. 인기 판다 푸바오의 머리띠를 쓰면서 '식바오(최민식+푸바오)'라는 별명도 얻었다.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 파트2'와 '웡카'로 나란히 2위, 3위를 가져갔다.2위인 '듄: 파트2'는 일일 관객 수 4만 4201명, 누적 관객 수 86만 4997명을 기록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3위인 '웡카'는 이날 하루 8828명을 모으면서, 일일 관객 수가 1만 아래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330만 6791명이다. '웡카' 역시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 '파묘', 천만 흥행작 '서울의 봄'·'범죄도시2'보다 빠르다…600만 돌파

    '파묘', 천만 흥행작 '서울의 봄'·'범죄도시2'보다 빠르다…600만 돌파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 차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600만 돌파를 기념하여 '파묘' 팀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성한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3일 누적 관객수 603만 3190명을 동원했다. 삼일절 연휴에 2024년 첫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연일 돌파한 것. 또한 개봉 2주차 주말에 233만 5931명을 동원, 1주차 주말 스코어 196만 5321명을 훌쩍 넘어서며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의 기록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점 등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으로 극장가를 장악한 '파묘'는 '듄: 파트2'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흥행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제대로 관객 홀린 김고은→최민식…'파묘', 300만 돌파

    제대로 관객 홀린 김고은→최민식…'파묘', 300만 돌파

    영화 '파묘'가 개봉 7일 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개봉 7일째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8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309만 4496명을 기록,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3일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영화 '파묘'는 입소문을 타고 3월까지 멈추지 않는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달 1일, 2일 개봉 2주차 부산,대구 무대인사까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연휴를 맞아 더욱 탄력받을 '파묘'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파묘'는 절찬 상영 중이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최민식, 풍수사로 위장한 독립운동가→차 번호는 '0815'…정치적 해석까지 나온 '파묘'[TEN스타필드]

    최민식, 풍수사로 위장한 독립운동가→차 번호는 '0815'…정치적 해석까지 나온 '파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파묘'를 두고 '항일 오컬트 영화'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장재현 감독이 캐릭터 이름, 서사 등에 '항일 코드'를 심어놨다는 이야기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 영화와 관련된 여담거리가 관람의 재미를 더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이며, 장재현 감독 작품이다. 지난 22일 개봉해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229만을 모아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파묘'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이야기가 나뉜다. 전반부는 오컬트물, 후반부는 크리쳐물에 가깝다. 전후반을 나누는 소재는 '항일 코드'다. 전반부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네 주인공들을 이야기를 그린다면, 후반부에는 이 묘에서 나온 '험한 것'을 주인공들이 퇴마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퇴마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역사적 아픔과 과거 청산의 필요성을 일깨우게 하는 서사가 담긴다.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 위해 한국 산간벽지 이곳저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한 탓에 '와전된 괴담'으로 꼽힌다. 장 감독은 '쇠말뚝 괴담'을 영화의 소재로 활용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일제의 여러 만행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이유다.캐릭터들의 이름에도

  • 최민식, 韓영화 자존심 회복…'파묘'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TEN이슈]

    최민식, 韓영화 자존심 회복…'파묘'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TEN이슈]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일부터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일일 관객 수는 81만 8140명, 개봉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196만 3554명을 모았다. 이에 누적 관객 229만 9716명을 동원했다.여타 상업 영화들이 통상 수요일에 개봉한 반면, '파묘'는 목요일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개봉주 주말 스코어 149만 4226명,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87만 7123명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K-오컬트의 위력을 입증했다. '파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후 최단 기간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24일에는 77만 925명, 25일에는 81만 8130명을 동원하며 2024년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파묘'가 '서울의 봄'을 이어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 전망된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이며, 장재현 감독 작품이다. '파묘'는 현재 CGV 골든 에그지수 95%를 유지하고 있다.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는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일일 관객 수 11만 364명, 누적 관객 수 297만 347명을 기록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건국전쟁'은 3위로 이례적 흥행을 이어갔다. 하룯 동안 43만 128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96만 6283명으

  • 하루 새 74만…기세 뜨거운 '파묘', 韓 영화의 새 희망 됐다 [TEN이슈]

    하루 새 74만…기세 뜨거운 '파묘', 韓 영화의 새 희망 됐다 [TEN이슈]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토요일 하루 동안 74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기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24일 하루 74만2671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1만 명을 모은 2위 '웡카'와 비교해보아도 의미가 큰 수치.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 145만6921명을 기록하며 주중 200만 관객 돌파에 한걸음 다가섰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호흡을 맞췄다.풍수지리와 이장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압도적인 열연으로 몰입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토리를 완성, 개봉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극장가를 단숨에 집어삼켰다.앞서 '파묘'는 2024년 최고 사전 예매량과 역대 오컬트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홀로서기' 최민식 "직접 출연료 협상 껄끄럽지만, 오히려 좋아" [인터뷰③]

    '홀로서기' 최민식 "직접 출연료 협상 껄끄럽지만, 오히려 좋아" [인터뷰③]

    배우 최민식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최민식이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파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최민식은 "소속사가 있으면 몸은 편한데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며 "물론 혼자 활동하면 출연료 이야기나 광고 제안이 들어온다면 제가 상대해야 하니 껄끄러운 게 있다. 다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다. 그냥 좋다"고 이야기했다.이어 "후배들이 많이 도와준다. 시사회 할 때도 전에 매니저 했던 친구가 운전해 주겠다고 했다. 밥 한번 사준다고 하고 기름도 넣어줬다"며 "소속서 없이 활동하는 게 크게 문제가 안 된다. 중간에 공정 과정이 없으니 오히려 소통이 빠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최민식은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파묘'는 22일 개봉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최민식 "김고은, '파묘'팀의 손흥민·메시…다 푼수라 호흡 잘 맞아" [인터뷰②]

    최민식 "김고은, '파묘'팀의 손흥민·메시…다 푼수라 호흡 잘 맞아" [인터뷰②]

    배우 최민식이 '파묘'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과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최민식이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파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최민식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하며 "넷 다 술도 좋아하고 푼수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처음 만났지만, 옛날부터 만나서 작업했던 사람 같았다. 통상 촬영 전에 친해지려고 하는데, 그런 게 따로 필요 없었다. 느낌이 좋았다"고 밝혔다.이어 무당 연기를 한 김고은에 대해서 "'파묘'팀의 손흥민이고, 메시다"라며 "여배우가 무속인 역할 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과감하게 도전하더라. 연습하는 것도 보고 그랬다. 무속인한테 "제자로서 어떠냐"라고 물어봤는데 '쟤는 우리 과 아니야'라고 하더라.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최민식은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파묘'는 22일 개봉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61세' 최민식 "친구들은 다 명예퇴직, 늦기 전에 격정 멜로 하고파" [TEN인터뷰]

    '61세' 최민식 "친구들은 다 명예퇴직, 늦기 전에 격정 멜로 하고파" [TEN인터뷰]

    "환갑 넘을 때까지 한 길만 걸어온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아직은 연기를 사랑하나 봅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점점 그 욕구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달라져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어요. 제가 손오공도 아니고(하하) 더 나이 들기 전에 격정 멜로도 해보고 싶네요"최민식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영화 '파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검은색 후드티에 플리스를 입고 나온 최민식은 "아이고 반갑습니다"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이했고 인터뷰 내내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작품에서 비쳤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낸 최민식이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22일 개봉했으며 사전 예매량만 36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시작이 좋다.이날 최민식은 해당 소식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행복하면서 불안하다. 쭉 가야 하는데"라고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이어 "오늘(22일) 개봉이니, 이제 시작이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오는 관객들의 평이 진짜지 않나.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 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파묘'팀에 자부심이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극 중 최민식은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은 있었다. 이사 갈 때 방향 보고, 그 정도다"라며 "제가 '파묘'를 제안

  • "최민식은 신인, 김고은은 무르익은 베테랑"…장재현, K오컬트 피날레 '파묘'[TEN인터뷰]

    "최민식은 신인, 김고은은 무르익은 베테랑"…장재현, K오컬트 피날레 '파묘'[TEN인터뷰]

    "'무속신앙 피날레'를 하고 싶어서 아껴뒀던 아이디어를 '파묘'에 쏟아냈습니다."'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으로 한국 영화계에 오컬트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장재현 감독이 신작 '파묘'를 내놨다.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장 감독은 동양 무속신앙, 풍수지리, 음양오행을 소재로 K오컬트의 정체성은 챙기면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은 장재현표 오컬트 세계관을 완성했다. '사바하'를 끝날 때쯤 이번 작품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장 감독은 "사전 조사 겸 시나리오 작업을 2년 반 정도 했다"고 밝혔다."처음에는 하드한 호러영화로 기획했어요. 그런 와중에 코로나가 터졌어요. 마스크를 끼고 어렵게 극장 가서 영화 보는데, 답답하고 싫더라고요.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화끈하고 체험적인 영화를 만들어보자, 방향을 바꿨죠. 심지어 주인공도 바뀌었어요. 돌아보니 제 영화가 다 그렇더라고요. 어차피 결국 이렇게 됐을 거 같기도 해요. 하하. 전문가들이 어떤 사건을 해결하고 파헤쳐 가는 구조죠."장 감독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은 건 어릴 적 이장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경험에서다. 어릴 적 자주 놀던 뒷산의 한 묘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그 무덤을 이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무덤에서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고 무속인이 굿을 하고 땅을 파는데, 너무 충격이었죠. 그 흙냄새부터, '뭐가 나올까' 궁금증까지. 100년 된 다 썩은 관을 사람들이 줄에 묶어서 끌어올리는데, 복합적 감

  • "한눈에 반했다"…감독 마음 사로잡은 김고은('파묘')[인터뷰②]

    "한눈에 반했다"…감독 마음 사로잡은 김고은('파묘')[인터뷰②]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출연배우 김고은을 극찬했다.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을 만났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으로 분했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을 연기했다. 이도현은 화림의 제자 무당 봉길 역으로 등장한다.장 감독은 김고은에 대해 "그 나이대에 어려운 역할인데, 베테랑 배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김고은밖에 대안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사바하' 뒤풀이 때 봤는데 한눈에 반했다. 감독으로서 매력을 느꼈다. 이제 연륜도 생겼고 무르익었다고 생각했다. 진짜 전성기가 오겠구나 싶었다. 김고은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장 감독은 최민식에 대해서는 "모자를 눌러쓰고 다니지만 '산골에서도 다 알아보는 배우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지 싶다"면서 웃었다. 이어 "한번은 선배님 어깨를 걸어줘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조명도 바꾸고 해야 해서 선배님이 그걸 찍으려면 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거다. 다들 얘기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승낙했다. '작품에 필요하니까'가 이유였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신인 배우다. 현장에 와서 대본을 보거나 하는 일도 없을 만큼 이미 완성된 상태로 촬영장에 온다"라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어려워할까봐 자신을 낮춘다. 너무 낮춰서 힘들 때도 있다"며 &qu

  • '파묘' 사전 예매량만 36만 돌파…최민식 "행복하면서도 불안, 이제 시작"[인터뷰①]

    '파묘' 사전 예매량만 36만 돌파…최민식 "행복하면서도 불안, 이제 시작"[인터뷰①]

    배우 최민식이 '파묘'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민식이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파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웡카'를 제치고 올해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세운 '파묘'. 예매율 약 54%로 사전 예매량 36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이에 최민식은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행복하면서 불안하다. 쭉 가야 하는데"라고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이어 시사회 등으로 개봉 전에 영화를 본 관객들의 관람평을 봤냐는 물음에 "예매율도 높고 미리 본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 근데 안 좋은 댓글도 있지 않나. 이런 댓글에 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담담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최민식은 "오늘(22일) 개봉이니, 이제 시작이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오는 관객들의 평이 진짜 아니냐.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 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파묘'팀에 자부심이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최민식은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파묘'는 22일 개봉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개봉 D-DAY '파묘', 사전 예매량만 37만장…최민식→김고은, '소름' 돋는 앙상블

    개봉 D-DAY '파묘', 사전 예매량만 37만장…최민식→김고은, '소름' 돋는 앙상블

    영화 '파묘'가 올해 개봉작 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늘(22일) 개봉을 맞이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얻고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만 장(오전 7시 21분 기준)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파묘'의 사전 예매량은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은 예매량이다. 또한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31만 3878장(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과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31만 4310장(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을 가볍게 뛰어 넘는 기록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듄: 파트2', '웡카' 등 쟁쟁한 외화에도 밀리지 않고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파묘'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파격적인 연기 앙상블에 장재현 감독과의 시너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만남이다. '파묘'는 개봉 전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보여준 이들이 선보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였다. 전작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지평을 열어낸 장재현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 그 자체로 녹아든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