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최민식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7회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김다희 하사,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건넸고 녹화 전 제작진으로부터 "조세호 쪽도 많이 봐달라"는 당부를 받았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이경규의 존재만으로도 큰 의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유재석으로부터 "이경규가 있어야 유재석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자주 받는다면서 "자기 위주"라고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위에 한 사람이 있는 게 훨씬 좋다"며 유재석의 마음을 이해했다. '유퀴즈'를 231회에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0기인 이경규와 22기인 최민식에 관계에 대해 이경규는 "최민식이 90도로 인사를 한다, 멀리서 이경규를 보면 고개 숙이면서 뛰어온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대학 시절 최민식과 하루가 멀다고 같이 지냈다"면서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당시 이경규는 "나는 데뷔 무렵이었고 최민식은 대학생이었다. 내가 돈을 조금 벌고 있어서 최민식과 함께 술 먹는 데도 썼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재석은 홍보를 위해 '유퀴즈'에 출연했냐고 이경규에게 물었다. 이경규는 "나는 그런 사심을 가지고 방송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영화 '파묘'처럼"이라고 말을 흐렸다. 유재석은 "최민석은 '파묘' 때문에 나왔지만, 이경규는 홍보 목적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추측했다. 조세호는 이날 어떤 생각으로 출연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홍보는 아니고 나의 올해 계획을 시청자와 공유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이야기하기 위함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경규가 예전 MBC '놀러와' 때 앞으로는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시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 거였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2000년대 중반 "중년의 예능인이 히트 칠 거라는 것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남자의 자격'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경규는 사실 '유퀴즈'도 전신이 있다고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JTBC '한끼줍쇼'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결이 매우 다르다"고 공감하지 못했다. 이경규는 "'유퀴즈'가 '한끼줍쇼' 짝퉁이다"라며 "길거리 돌아다니는 게 재밌으니까. 골목 다니면서 할 게 없잖아.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를 내다가 안 먹히기 시작하니 지금처럼 들어앉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유재석은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니게 되니까 스튜디오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유퀴즈'는 하늘이 점지해준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때 코로나 아니었으면 없어졌다"고 폭소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7회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김다희 하사,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건넸고 녹화 전 제작진으로부터 "조세호 쪽도 많이 봐달라"는 당부를 받았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이경규의 존재만으로도 큰 의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유재석으로부터 "이경규가 있어야 유재석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자주 받는다면서 "자기 위주"라고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위에 한 사람이 있는 게 훨씬 좋다"며 유재석의 마음을 이해했다. '유퀴즈'를 231회에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0기인 이경규와 22기인 최민식에 관계에 대해 이경규는 "최민식이 90도로 인사를 한다, 멀리서 이경규를 보면 고개 숙이면서 뛰어온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대학 시절 최민식과 하루가 멀다고 같이 지냈다"면서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당시 이경규는 "나는 데뷔 무렵이었고 최민식은 대학생이었다. 내가 돈을 조금 벌고 있어서 최민식과 함께 술 먹는 데도 썼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재석은 홍보를 위해 '유퀴즈'에 출연했냐고 이경규에게 물었다. 이경규는 "나는 그런 사심을 가지고 방송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영화 '파묘'처럼"이라고 말을 흐렸다. 유재석은 "최민석은 '파묘' 때문에 나왔지만, 이경규는 홍보 목적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추측했다. 조세호는 이날 어떤 생각으로 출연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홍보는 아니고 나의 올해 계획을 시청자와 공유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이야기하기 위함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경규가 예전 MBC '놀러와' 때 앞으로는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시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 거였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2000년대 중반 "중년의 예능인이 히트 칠 거라는 것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남자의 자격'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경규는 사실 '유퀴즈'도 전신이 있다고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JTBC '한끼줍쇼'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결이 매우 다르다"고 공감하지 못했다. 이경규는 "'유퀴즈'가 '한끼줍쇼' 짝퉁이다"라며 "길거리 돌아다니는 게 재밌으니까. 골목 다니면서 할 게 없잖아.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를 내다가 안 먹히기 시작하니 지금처럼 들어앉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유재석은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니게 되니까 스튜디오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유퀴즈'는 하늘이 점지해준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때 코로나 아니었으면 없어졌다"고 폭소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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