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배급사 (주)쇼박스에 따르면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개봉 32일째에 이 같은 성적을 달성했다. '파묘'는 이날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1642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파묘'의 주역 최민식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1761만 명)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됐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1218만 명), '베테랑'(1341만 명), '왕의 남자'(1051만 명)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MZ 무속인으로 큰 사랑을 얻은 김고은과 이도현은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장재현 감독 또한 천만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오컬트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는 개봉 이후 줄곧 3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어 기록적인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카메라 뒤편 영화의 캐릭터와 상반되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며 친근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모습은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며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연기를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장면, 장재현 감독과 함께 의논하는 모습 등은 영화를 향한 '파묘' 팀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보여주며 남다른 케미를 확인하게 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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