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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자키 하야오→고레에다 히로카즈까지, 일본 거장 감독들이 돌아왔다 [TEN스타필드]

    미야자키 하야오→고레에다 히로카즈까지, 일본 거장 감독들이 돌아왔다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이른바 일본 영화의 황금기였다. 1950년대 활동했던 감독 구로사카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가 영화사가 새겨놓은 굵직한 족적들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하물며 그 당시의 일본 영화들은 현지에서 개봉하고 난 뒤에 한국에도 곧장 들어와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 세 명의 일본 거장의 이름은 익숙할테다. 그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 거장들이 돌아왔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로로'(199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으로 일본의 전쟁 상황을 자신만의 동화적인 작법으로 풀어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오겡끼데스카~(잘 지내시나요)"를 연신 외치게 했던 영화 '러브레터'(1995), '4월 이야기'(1998), 극장을 빠져나온 뒤에도 중얼거리게 되는 OST 'Glide'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의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어느 가족'(2018)으로 표준화된 가족이 아닌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5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했다. 영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 '바람이 분다'(2013) 이후, 무려 10년 만에 신작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시기에 생각나는 이

  • [종합] '키리에의 노래',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은 日 대지진·쓰나미를 어떻게 다뤘나 [28th BIFF]

    [종합] '키리에의 노래',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은 日 대지진·쓰나미를 어떻게 다뤘나 [28th BIFF]

    일본 영화 거장 이와이 슌지(60) 감독은 일본의 재해에 대해 어떻게 바라봤을까. 6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감독 이와이 슌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 등이 자리했다. 이날 이와이 슌지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첫 회에 '4월 이야기'라는 영화로 왔었다. 제 커리어와 함께 발전해온 영화제라 형제처럼, 동창처럼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영화제다"며 "20여 년 만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새로운 세대의 젊은 팬분들 만나서 반가웠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영화 속 본인의 트라우마인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재해 등을 차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지진이 났다며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끼고 있었다.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이 주제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12년 지난 지금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진을 테마로 영화를 표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개인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지진을 맞이하는지였다"며 "큰 피해를, 작은 피해를 받은 사람이 있고, 그 곳에 있지 않아도 지진에 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개인적인 체험이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다룰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슌지 감독은 "대지진 발생 1년 후에 이 이야기를 그렸지만 그 때는 이야기를 공개하기에는 완성되어 있지 않고 엔딩도 완성이 안됐었기 때문에 12년이 흐른 지금 '키리에의 노래'로 표현하게 됐다"며 "지진과 쓰나미 등의

  • 이와이 슌지 "끝나지 않은 日 대지진·쓰나미, 영화로 다뤄야 했다" [28th BIFF]

    이와이 슌지 "끝나지 않은 日 대지진·쓰나미, 영화로 다뤄야 했다" [28th BIFF]

    일본 영화 거장 이와이 슌지(60) 감독이 영화 속에 일본인의 트라우마인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재해 등을 차용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감독 이와이 슌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 등이 자리했다. 이날 이와이 슌지 감독은 영화 속 본인의 트라우마인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재해 등을 차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지진이 났다며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끼고 있었다.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이 주제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12년 지난 지금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진을 테마로 영화를 표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개인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지진을 맞이하는지였다"며 "큰 피해를, 작은 피해를 받은 사람이 있고, 그 곳에 있지 않아도 지진에 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개인적인 체험이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다룰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슌지 감독은 "대지진 발생 1년 후에 이 이야기를 그렸지만 그 때는 이야기를 공개하기에는 완성되어 있지 않고 엔딩도 완성이 안됐었기 때문에 12년이 흐른 지금 '키리에의 노래'로 표현하게 됐다"며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해가 해결된 문제가 아니고 계속해서 함께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영화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 이와이 슌지 "부국제, 내 커리어와 함께 발전…형제처럼 친근하다" [28th BIFF]

    이와이 슌지 "부국제, 내 커리어와 함께 발전…형제처럼 친근하다" [28th BIFF]

    일본 영화 거장 이와이 슌지(60)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형제처럼 친근하다"고 말했다. 6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감독 이와이 슌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 등이 자리했다. 이날 이와이 슌지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첫 회에 '4월 이야기'라는 영화로 왔었다. 제 커리어와 함께 발전해온 영화제라 형제처럼, 동창처럼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영화제다"며 "20여 년 만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새로운 세대의 젊은 팬분들 만나서 반가웠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영화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됐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부산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키리에의 노래' 아이나 디 엔드, "이와이 슌지 감독 팬이어서 작업 같이 하게 됐다" [28th BIFF]

    '키리에의 노래' 아이나 디 엔드, "이와이 슌지 감독 팬이어서 작업 같이 하게 됐다" [28th BIFF]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배우 아이나 디 엔드는 연기를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감독 이와이 슌지)의 GV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이와이 슌지와 배우 아이나 디 엔드가 참석했다.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키리에'를 맡은 배우 아이나 디 엔드는 밴드 BiSH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첫 연기에 도전했다. '키리에' 역을 맡은 배우 아이나 디 엔드는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고, 처음 온 도시가 부산이라서 반갑다. 아쉽게도 마츠무라 배우는 오지 못했지만,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 아이나 디 엔드는 "연기의 세상에 들어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님의 팬이었기에 영화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영화에 음악을 6곡을 제작했다. 한 곡은 이와이 슌지 감독님께서 제작해주셨다.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속에서 아이나 디 엔드는 수많은 노래를 부른다. 이를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아이나 디 엔드는 "새벽까지 기타를 치고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큰 소리를 내면 안 되어서 수건을 입에 물고 이와이 슌지 감독님께 보내드리는 과정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지나 영혼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노래를 잘하고 싶고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보다는 소울을 중요시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23년 제2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건실하고 듬직한 청년이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순탄치 않은 과정도 겪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세계 각국의 다양성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와 폐막작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이콘, 뉴 커런츠, 지석, 한국 영화의 오늘 등의 섹션들에 배치된 반짝이는 영화들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부산을 찾는 스타들의 소식에 반가운 이들도 많을 테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스타들이 자리를 빛낼까? ◆ 영화제 시작과 끝.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는? 개막식 사회자 이제훈, 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 개막식(10월 4일)의 사회자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다. 이제훈은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와 통쾌하게 복수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곤 하는 배우다. 영화 '파수꾼'(2011)에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기태 역을 맡아 이름 석 자를 대중들한테 알렸다. 이후,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과 '시그널'(2016), '박열'(2017), '모범택시'(2021) 등을 통해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은빈은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벌써 26년 차 경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수많은

  •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아이나 디 엔드·마츠무라 호쿠토·히로세 스즈 내한 확정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아이나 디 엔드·마츠무라 호쿠토·히로세 스즈 내한 확정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감독 이와이 슌지와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내한을 확정했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영화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릴리슈슈의 모든 것' 등 여러 작품들로 탄탄한 국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무려 7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극 중 ‘키리에’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밴드 ‘Bish’의 보컬 출신 아이나 디 엔드와 '스즈메의 문단속' ‘소타’ 목소리를 연기한 마츠무라 호쿠토가 생애 첫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것이다. 일본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역시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내한한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0월 4일(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10월 5일(목), 6일(금) 관객과의 대화, 6일(금)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을 통한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이와이 슌지 '키리에의 노래', BIFF '아시아영화의 창' 공식 초청…10월 국내 개봉

    이와이 슌지 '키리에의 노래', BIFF '아시아영화의 창' 공식 초청…10월 국내 개봉

    이와이 슌지 감독 신작 '키리에의 노래'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178분짜리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객들을 위해 상영되는 특별한 버전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감성을 터치, 올가을 최고 웰메이드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일본 MZ세대의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강타한 밴드 ‘Bish’ 출신의 아이나 디 엔드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역을 목소리 연기한 배우이자 쟈니스 소속 보이그룹 ‘SixTONES’의 마츠무라 호쿠토가 '키리에의 노래'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한 이후 '분노', '세 번째 살인', '라스트 레터'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가 합류했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나며,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28th BIFF]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으로 부산 찾는다…초청 게스트 이와이 슌지→뤽 베송

    [28th BIFF]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으로 부산 찾는다…초청 게스트 이와이 슌지→뤽 베송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주윤발 배우에게 아시안 영화인상을 수상하며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개최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겸 수석 프로그래머,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초청 게스트에 대해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호스트로 송강호 배우, 아시안 영화인상으로 주윤발이 참여한다. 올해도 홍콩 배우가 수상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부정할 수 없는 업적과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줘야 하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 양조위 배우가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았는데,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주윤발 배우가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올해 아시안 영화인상을 주윤발 배우에게 수여했다. 영웅본색이 남긴 기억이 생생할 것 같다. 신작 '원 모어 찬스'가 부산 국제영화제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대표작 '영웅본색', '와호장룡'까지 더불어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녹야'의 판빙빙,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키리에의 노래'의 감독 이와이 슌지 감독과 히로세 스즈 배우가 찾는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정이삭 감독, 배우 존조와 저스틴 전, '미나리' 상영으로 윤여정 배우도 찾는다"라고 덧붙였다.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공로상을 돌아가신 윤정희 배우에게 드리게 됐다. 동시에 윤정희 배우의 대표작인 '안개'와

  • [TEN리뷰]예쁜 그림X허술한 전개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TEN리뷰]예쁜 그림X허술한 전개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포스터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제목 그대로다. 중학생들이 쏘아올린 불꽃이 동그란 모양인지 납작한 모양인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밑에서 볼지, 옆에서 볼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영화에서 어떤 깊은 의미를 찾는 거라면 실망할 것이다. 이 영화는 중학생의 풋풋한 사랑이 주축이 된 이야기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

  • '쏘아올린 불꽃…' 소년X소녀 캐릭터 포스터 공개 '감성 충만'

    '쏘아올린 불꽃…' 소년X소녀 캐릭터 포스터 공개 '감성 충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사진=NEW 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소년, 소년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첫사랑 소녀와 소년의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가 담긴 새해, 모두가 바라던 타이밍 로맨스다. 이와이 ?지 감독이 1993년 TV 드라마 시리즈 '만약...

  • 日 이와이 ?지 감독, 故김주혁 애도.."믿기지 않는다"

    日 이와이 ?지 감독, 故김주혁 애도.."믿기지 않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배우 김주혁 /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영화 감독 이와이 ?지가 배우 김주혁의 죽음을 접하고 “슬픔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이 ?지는 지난달 31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김주혁의 부고를 접했다. 믿기지 않는다. 촬영장에서의 그의 아름다운 연기가 떠올라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썼다. 특히 그는 한글로 애도를...

  • 윤한, 이와이 ?지의 첫 韓작품 '장옥의 편지' OST 참여

    윤한, 이와이 ?지의 첫 韓작품 '장옥의 편지' OST 참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윤한 / 사진제공=스톰프뮤직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이 일본 영화 감독 이와이 ?지 감독의 첫 한국 작품인 ‘장옥의 편지’의 OST에 참여했다.‘장옥의 편지’는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에서 제작한 브랜드 콘셉트의 작품. 배두나와 김주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말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이번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와이 ?지 감독은 직접 영화의 메인 테마 ‘DAWN and DUSK’의 작곡 역시 맡아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한국인으로는 윤한이 참여, 잔잔한 분위기를 한층 담백하게 채웠다. 편곡은 이와이 ?지가 프로듀스한 음악 유닛인 헥토 파스칼의 멤버이자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 등의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구와바라 마코가, 첼로는 Gen Peridots Quartet과 MIMI et MEME의 멤버 일본인 첼리스트 하야시다 준페이가 참여했다.윤한은 “이번 작품에 일본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이와이 ?지 감독이 직접 작곡한 메인 테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더욱 다양한 영화 음악에 참여하고 싶다”는 밝혔다.이와이 ?지 감독 역시 “한국에서 반드시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옥의 편지’는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애틋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총 4편으로 구성됐으며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네스카페 바리스타 홈페이지에서 매일 한편씩 공개된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이와이 슈운지 '러브레터', 1월 28일 재개봉…“오겡끼데스까~”

    이와이 슈운지 '러브레터', 1월 28일 재개봉…“오겡끼데스까~”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이와이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가 오는 2016년 1월 다시 찾아온다. 14알 조이앤픽쳐스에 따르면 '러브레터' 2016년 1월 28일, 개봉 21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지난 1999년, 첫사랑의 열병을 앓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아릿한 기억을 남기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와이 ?지 감독의 감성 멜로다. ‘하나와 앨리스R...

  •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이와이 ?지, 원작 각본 연출 음악까지 1인 4역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이와이 ?지, 원작 각본 연출 음악까지 1인 4역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이와이 ?지 감독이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으로 1인 4역에 도전했다. 이와이 ?지 감독의 생애 첫 장편 애니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은 호기심 많은 전학생 앨리스(아오이 유우)와 비밀을 간직한 외톨이 하나(스즈키 안)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푸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하나와 앨리스' 프리퀄답게 원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