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리에의 노래' GV
이와이 슌지 감독, 배우 아이나 디 엔드
이와이 슌지 감독,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키리에'를 맡은 배우 아이나 디 엔드는 밴드 BiSH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첫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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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감독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 아이나 디 엔드는 "연기의 세상에 들어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님의 팬이었기에 영화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영화에 음악을 6곡을 제작했다. 한 곡은 이와이 슌지 감독님께서 제작해주셨다.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속에서 아이나 디 엔드는 수많은 노래를 부른다. 이를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아이나 디 엔드는 "새벽까지 기타를 치고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큰 소리를 내면 안 되어서 수건을 입에 물고 이와이 슌지 감독님께 보내드리는 과정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지나 영혼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노래를 잘하고 싶고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보다는 소울을 중요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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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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