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4일~13일 개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 초청작 '키리에의 노래' 간담회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 참석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 초청작 '키리에의 노래' 간담회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 참석

이날 이와이 슌지 감독은 영화 속 본인의 트라우마인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재해 등을 차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지진이 났다며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끼고 있었다.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이 주제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12년 지난 지금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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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지 감독은 "대지진 발생 1년 후에 이 이야기를 그렸지만 그 때는 이야기를 공개하기에는 완성되어 있지 않고 엔딩도 완성이 안됐었기 때문에 12년이 흐른 지금 '키리에의 노래'로 표현하게 됐다"며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해가 해결된 문제가 아니고 계속해서 함께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영화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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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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