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산물인 딥페이크 탓에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 등 K팝 걸그룹이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멤버 사진을 도용해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 데이터가 온라인상에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사이트 시빗AI(CivitAI)에는 이용자들이 인기 K팝 걸그룹 멤버의 이미지를 학습시킨 데이터가 다수 올라왔다. 해당 인공지능 모델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 불리며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한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과 '가짜(Fake)'의 합성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했기에,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은 일반인도 자기 집 PC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된 피해자는 연예인이다. 이들의 이미지를 이용해 제작된 음란물은 온라인상에서 수요가 많기 때문. 해당 범죄 건수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다.일부 아이돌의 이미지를 사용한 음란물 제작 등 해당 기술의 악용 사례가 늘자 앞서 국회에서는 '딥페이크 처벌법'을 개정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된다.딥페이크에 의한 음란물 제작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해당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는 높아지고 있지만,
그룹 신화의 데뷔 25주년을 향한 박수 소리보다 질타와 뭇매의 반응이 크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멤버들의 기행과 태도다. 마음 놓고 응원할 수 없는 상황에 팬들의 답답함은 계속되고 있다.오는 24일은 신화의 데뷔 25주년이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연예계 한 축을 담당했던 이들이다. 채 10년을 가지 못하는 K팝 아이돌 그룹들과 비교하면 대단한 업적이다. K팝의 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을 주고 있다.여러 가지 이룬 업적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다만, 멤버들의 현재 상황은 마냥 기쁨을 드러낼 수 없다. 신혜성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여기에 김동완은 실언으로, 앤디 부부는 팬들과의 기 싸움으로 뭇매를 맞았다.앤디, 이은주 부부는 최근 신화 데뷔 2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팬들의 반응은 의아함이었다. 신화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아내 이은주가 중심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한 팬은 이은주에게 "신화 팬들이 25주년에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멤버들이 함께하는 라이브나 단체 사진"이라며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은주가 해당 메시지를 캡처, 자신의 SNS에 박제하며 "라이브 방송은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팬의 의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이은주와 신화 팬 간의 '기 싸움'으로 번졌다. 응원과 박수 소리만 들려야 하는 자리에 묘한 신경전이 의미를 잃게 했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한 앤디 부부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범죄에 휘말린 멤버도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기독교선복음교회(JMS)에 대한 관심이 크다. 총재 정명석에 대한 이야기는 빠르게 퍼지고 있다. JMS 신도는 사회 전반에 자리하고 있다. 연예계 역시 다르지 않다. 방송에 출연했던 이들은 물론, 제작 PD, 기자, 통역사 등도 신도라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여기에 과거 JMS의 손길이 뻗쳤던 이들에 대해서도 조명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 종교 단체에 대한 어두운 부분이 알려졌다.또한 DKZ 경윤의 부모님에 대한 언급도 한몫했다. 부모님이 JMS 신도이며, JMS와 관련된 장소에서 사업을 벌인다는 의혹이었다. 현재는 JMS라는 단어만 붙여진다면, '부정적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덧대어지고 있다.이유는 총재 정명석 때문이다. 수많은 범죄에 연루된 인물이다. 정명석은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10년을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범죄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현재는 JMS 여신도 준강간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사건의 1심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다."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JMS에 대한 적나라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조성현 PD의 전언이다. 그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제작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해당 다큐멘터리는 너무 자극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성폭행 피해자가 녹음한 성범죄 현장 녹취가 음성 변조 없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의 SNS 계정이 삭제됐다. 이근의 성범죄 유죄 판결 이력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근은 '해킹 의혹'을 주장, 해당 논란에 반박했다.19일 현재 이근의 SNS 계정은 닫혀있다. SNS 게시창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기재되어 있다.이근의 SNS 삭제 조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그 가운데 '성범죄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SNS은 '성범죄 이력'이 있는 가입자를 퇴출한 바 있다.실제로 사측에서는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라며 가입 방지를 권고하고 있다.이근은 강제 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201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여성 A 씨를 만난 이근. A 씨는 이근에게 강제 추행당했다고 고소했다. 이에 이근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A 씨는 이근의 태도가 2차 가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근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재판부는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이근의 강제추행 행위로 A씨가 정신적 손해를 입었을 것이 명백하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NS 퇴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성년자 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형을 받은 고영욱이 대표적이다. 고영욱은 2020년 SNS 계정을 만들었지만, 하루 만에 삭제 조처됐다.빅뱅 승리 역시 마찬가지다. 승리는 성매매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승리를 포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화학적 거세'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성폭행 범죄'로 13년의 징역살이를 사는 그다. 자기 잘못으로 참혹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크리스가 본국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는 지난달 25일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크리스는 형량 집행이 종료된 후 본국 캐나다로 추방당한다. 본국으로 추방당했더라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 한에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기 때문. 화학적 거세는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수술. 크리스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강제 처분이 가능하다.크리스에 대한 '성범죄 논란'은 지난해 터졌다. 그의 전 여자친구 A 씨의 폭로가 시작이었다. A 씨는 크리스에게 피해를 겪은 사람이 8명이 넘고 그중 미성년자는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크리스는 A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이 협박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중국 공안당국은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크리스를 체포했다.중국에서 '성범죄'는 무겁게 다뤄진다. 크리스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범죄를 저지를 시 중국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특히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사형까지 가능하다.사형 판결은 면한 크리스. 대신 13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신세가 됐다. 여기에 세무 당국은 크리스에게 벌금 6억 위안(한화 약 1115억원)을 부과했다.진퇴양난의 격이다. 크리스는 성범죄자가 됐고, 캐나다로 추방된다. 여기에 그동안 모았던 재산까지
가수 적재가 엠씨더맥스 이수의 성매매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후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사과했다. 시작은 적재가 지난 2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엠씨더맥스의 20주년 기념 앨범을 소개하면서 비롯됐다. 그는 "언젠가부터 기타 연주 곡들은 안 올리게 되는데, 이 앨범은 꼭 올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른 가수를 응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드라마, 영화에서 활동하던 조연 배우가 후배 배우를 성추행 및 강간미수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스포츠경향은 40대 배우 A 씨가 지난 12월 23일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배우 B 씨를 뒤에서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하고, 바지를 탈의 하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A 씨와 B 씨는 5년 전부터 알고 지냈고, 심지어 B 씨는 A 씨 지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B 씨는 A 씨의 강압적인 ...
온라인 성범죄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조연 배우 A씨가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 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을 3년간 금지했다. A씨는 SNS 관련 범죄를 ...
온라인 성범죄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조연 배우가 '몰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연 배우 A씨는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개봉한 온라인 성범죄 관련 영화에 출연했다. 극 중 온라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인물들 중 한 명을 맡았다. 조연배우 뿐 아니라 모델 섭외팀장으로도 일한 A씨는 한 여성 모델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
13일 방송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검사 성범죄' 은폐 의혹을 살핀다. 검찰이 쉬쉬하며 덮은 검찰 수뇌부의 '불기소 결정서'를 공개한다. 지난 2015년 5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잘 나가던 엘리트 부장 검사와 명문가 집안의 귀족 검사가 잇따라 사표를 냈다. 성 추문에 연루됐을 것이란 소문이 자자했지만, 소문이었다. 2018년 1월, 대한민국에 '미투' 운동을 촉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