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삭제 조치…'성범죄 이력' 여파 의혹
'버닝썬' 승리·정준영·최종훈, 똑같은 서사
여권법 위반·뺑소니…범죄 혐의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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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의 SNS 삭제 조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그 가운데 '성범죄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SNS은 '성범죄 이력'이 있는 가입자를 퇴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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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강제 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201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여성 A 씨를 만난 이근. A 씨는 이근에게 강제 추행당했다고 고소했다. 이에 이근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A 씨는 이근의 태도가 2차 가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근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재판부는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이근의 강제추행 행위로 A씨가 정신적 손해를 입었을 것이 명백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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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이외에도 여권법 위반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중 여권법 위반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됐다.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용병 신분으로 참전한 이근.
외교부의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불구하고, 출국한 것. 여행경보 4단계는 '금지'를 의미하며, 테러와 전쟁으로 무정부 상태인 곳을 의미한다.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는 별개로 정책을 어긴 이근은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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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사건마다 억울함을 토로하지만, 결과적으로 부정적 이슈로 재판에 서야 하는 그다. 그를 응원하는 이도 있다. 이근의 생명 존중이라는 '영웅적 신념'에 감동했기 때문. 하지만, 범죄의 그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 것 역시 사실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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