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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포토] 수지 '해맑은 미소'

    [TEN포토] 수지 '해맑은 미소'

    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신한카드 artium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박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수지, 양세종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수지 '국민첫사랑 로코로 컴백'

    [TEN포토] 수지 '국민첫사랑 로코로 컴백'

    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신한카드 artium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박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수지, 양세종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발레리나' 김지훈, "장발머리? 필요하면 주저없이 삭발할 것"[TEN인터뷰]

    '발레리나' 김지훈, "장발머리? 필요하면 주저없이 삭발할 것"[TEN인터뷰]

    한때, 주말드라마에서 '사람 냄새'나는 선한 얼굴로 대중 앞에 섰던 배우 김지훈은 지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악의 꽃'(2020)에서 눈을 가리는 길게 늘어뜨린 장발머리의 연쇄살인마 백희성 역을 맡으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김지훈.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최프로 역시 혀를 내두를만한 나쁜 놈이지만, 김지훈의 섬뜩한 얼굴로 몰입감을 높였다. 그간 배우로서 꾸준히 걸어왔던 방향성에서 이탈해 새로운 길에 접어드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선택이었을 터. 그렇기에 배우 김지훈의 얼굴에서 다른 매력을 더 찾아보고픈 마음이 든다. 다시 한번 첫걸음을 내딛고 차분히 걸어가겠다는 김지훈의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바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김지훈은 '옥주'가 목숨 걸고 쫓는 복수의 대상 '최프로' 역을 맡았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의 오늘-스폐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발레리나'를 통해 처음으로 부국제를 방문했다는 김지훈. 그는 "부국제를 처음 가봤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마주하며 느끼는 에너지가 좋더라. 처음이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극 중에서 김지훈이 연기하는 최프로는 용서해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빌런이다. 용서하기 어려운 나쁜 놈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김지훈은 "아무래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회사에서는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종서 배우에 대한 믿음과

  • '발레리나' 김지훈, "늘 영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③]

    '발레리나' 김지훈, "늘 영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③]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배우 김지훈은 기존에 자주 출연하던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지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김지훈은 '옥주'가 목숨 걸고 쫓는 복수의 대상 '최프로' 역을 맡았다. 기존에 젠틀하고 사람 좋은 미소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보여주던 김지훈은 장발을 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했다. 김지훈은 "사실 머리는 삭발도 주저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명분이 주어지면"이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장발 머리의 김지훈에게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은 상황. 이에 "처음에 머리가 길었을 때, 기를 생각이 없었다. 방치해서 기르게 된 것이다. '악의 꽃'에서 긴 캐릭터로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돼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예상하지 않은 반응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발레리나'의 최프로 역을 맡으며 비주얼적으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김지훈은 이번에도 장발에 파묻힌 섬뜩한 표정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김지훈은 "사실 몸을 노출하는 장면에서는 체지방을 무조건 10프로 아래로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어렵지는 않은 부분이었다. 나는 입금 후와 입금 전이 다르지 않은 배우다. 일을 안 한다고 나태하지 않다"라며 이번 캐릭터를 위해서 준비한 지점을 설명했다.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드라마가 대

  • '발레리나' 김지훈, "이충현 감독♥전종서, 현장서 조심하는게 느껴졌다" [인터뷰②]

    '발레리나' 김지훈, "이충현 감독♥전종서, 현장서 조심하는게 느껴졌다" [인터뷰②]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배우 김지훈은 현장에서 본 공개 연인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김지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김지훈은 '옥주'가 목숨 걸고 쫓는 복수의 대상 '최프로' 역을 맡았다. '발레리나'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충현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한 소감에 관해 김지훈은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훈은 "(이충현 감독의 전작) '몸값' 같은 경우는 순간 얻어맞는 느낌이었다. (감독님은) 종서 배우를 통해서 작품 하기 전에 뵀던 적이 있다. 처음에는 대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 보통 감독님이라고 하면, 심오한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연습생 커플 같은 느낌이었다.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이충현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어땠느냐고 묻자 "개인적으로는 촬영장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은 만큼 정해진 것만 촬영하고 심심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감독님도 감정적으로 격하는 편이 아니라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한 번도 없었다. 괜찮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훈은 넷플릭스 '종이의 집'에 이어 '발레리나'에서 전종서와 또다시 호흡을 맞췄다. 김지훈은 "종서 배우는 늘 어려운 사람이다. 나랑 많이 다른 사람이다. 그걸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이해하지 말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너무 훌륭한 예술가

  • '발레리나' 김지훈, "필모에 흑역사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있었다" [인터뷰①]

    '발레리나' 김지훈, "필모에 흑역사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있었다" [인터뷰①]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배우 김지훈은 빌런 최프로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지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김지훈은 '옥주'가 목숨 걸고 쫓는 복수의 대상 '최프로' 역을 맡았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의 오늘-스폐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발레리나'를 통해 처음으로 부국제를 방문했다는 김지훈. 그는 "부국제를 처음 가봤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다. 영화제 찾아오신 관객들과 가까이서 마주하면서 GV도 해주시고, 영화 보러오신 분들을 만나는 에너지가 좋더라. 처음이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극 중에서 김지훈이 연기하는 최프로는 용서해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빌런이다. 용서하기 어려운 나쁜 놈을 도전하는 것에 고민도 많았다고. 김지훈은 "아무래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회사에서는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종서 배우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필모에 흑역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핸디캡이 있는 역할이지만 사람들 앞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최프로 캐릭터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김지훈은 "캐릭터의 나쁜 부분을 나한테 이입시켜주시는 분은 없는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혐오할 만한 악행을 벌이는 빌런

  •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잘생긴 감독 수식어? 좋지만 영화를 잘 만들어야" [인터뷰④]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잘생긴 감독 수식어? 좋지만 영화를 잘 만들어야" [인터뷰④]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잘생긴 감독에 관한 수식어에 대해 답했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발레리나'의 김지훈과 박유림의 캐스팅에 관해서 "김지훈 배우는 캐릭터와 반대로 선한 사람이지만 그런 인물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 주변에서 많은 반대를 하셨다고 들었다. 배우 개인으로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데,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발레리나'의 가장 큰 열쇠이자 옥주가 복수를 하게 되는 방아쇠적인 인물 박유림의 캐스팅에 대해선 "당시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개봉을 했다. 배우가 가진 본연의 이미지가 순수하고 깨끗했다. 옥주의 입장에서 본연의 것을 지켜주고 싶은 존재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몸값'이라는 단편 영화가 주목 받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충현 감독. 그는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전까지는 부담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전작 '콜'부터 '발레리나'까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스크린 개봉을 하지 못했던 바. 이에 이충현 감독은 "극장 영화는 언젠가 꼭 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그런 기

  •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전종서와 결혼? 타이밍 맞는다면, 구체적 계획 없다" [인터뷰③]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전종서와 결혼? 타이밍 맞는다면, 구체적 계획 없다" [인터뷰③]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연인 전종서와의 결혼 관련 질문에 조심스레 입장을 언급했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와 3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발레리나' 기획 단계부터 제작을 준비하면서 시나리오에 대해 따로 이야기 나눈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충현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충현 감독은 "시나리오를 다 쓰고 보여줬다. 그전까지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 종서 배우가 시나리오를 좋아했지만, 본인보다 민희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 캐릭터가 어떻게 돋보일 수 있을지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작품 외적으로 아는 부분이 있어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어떤 방향성으로 가고 싶은지 알고 있었다. 크게 주고받고 하는 것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옥주 역의 전종서는 그야말로 무자비하다. 불도저처럼 돌진하면서 친구 민희를 죽인 최프로를 지구 끝까지 따라갈 기세로 맨몸 액션을 날리고는 한다. 한 마리의 야수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전종서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여성이 예쁘게만 나와야 한다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보다는 인물에 맞게 나와야 한다고

  •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전종서 캐스팅, 대체할 배우 없었다" [인터뷰②]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전종서 캐스팅, 대체할 배우 없었다" [인터뷰②]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3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전종서를 주인공으로 기용한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충현 감독은 "'콜'을 하고 나서, 종서 배우와 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콜' 촬영 당시에, '비닐하우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서 직감적으로 느와르 장르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여기까지 이어지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작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다시 만난 배우로서의 전종서는 얼마나 성장했냐는 질문에 이충현 감독은 잠시 고민하더니 "아무래도 배우로서의 연기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때는 나도 종서 배우도 신인이라서 현장을 주도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작품을 하고 '발레리나' 촬영할 때는 현장의 주연배우로서 많이 이끌어가고 챙겨줬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공개 연애 탓에 부담스러운 점도 분명히 있었을 터. 하지만 이충현 감독은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전종서라고 생각했다. 실제 성격도

  •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복수 과정, 하나의 발레 공연처럼 보였으면 했다" [인터뷰①]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복수 과정, 하나의 발레 공연처럼 보였으면 했다" [인터뷰①]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은 복수극의 과정이 하나의 발레 공연처럼 보였으면 했다고 답했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넷플릭스에서 '발레리나'가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는 극과 극으로 평이 갈리는 상황. 서사의 폭이 얇다는 평과 스타일리시하다는 평이 오가고 있다. 이충현 감독은 "평들을 보기는 했다. 국내 팬분 중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서사가 너무 부족하고 개연성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더라. 충분히 이해한다. 영화의 스타일이 강하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예상은 했다. 다음 작품을 만들 때, 그런 것을 고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콜'은 오히려 첫 번째 작품이고, 나이도 어려서 모르는 상태에서 부딪힌 점이 많았다. '발레리나'가 더 떨리고 긴장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발레리나'는 단순한 복수극의 형태가 아닌 친구 민희와의 우정을 기반으로 자신의 몸을 던지는 옥주에 관한 모습이 드러난다. 이충현 감독은 "복수극의 형태는 많이 있는데 인물이 디지털 성범죄나 여성 성 착취에 관해서 통쾌하게 때려 부수는 복수극을 크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영화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성범

  • '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 "고자극 찾던 시기에 넷플릭스 '19/20' 론칭, 조마조마"[인터뷰①]

    '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 "고자극 찾던 시기에 넷플릭스 '19/20' 론칭, 조마조마"[인터뷰①]

    박희연 CP와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가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를 기획하고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박희연 CP와 유규선 대표는 10월 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소년 소녀 연애하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희연 CP는 10월 4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소년 소녀 연애하다' 론칭을 앞두고 "떨린다. 항상 새로운 콘텐츠 론칭 전에 내부 시사회를 하는데, 다행히도 내부에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 '보고 나면 그다음도 궁금해할 것 같다'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유규선 대표는 "저 역시 같은 마음이다. 일단 저희 제작진이 1차 시청자이지 않나. 저희가 촬영도 했지만, 가편집본을 보고 PD님들이 '빨리 보여주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 저도 설레고 무섭다. 그런데 빨리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소년 소녀 연애하다'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19/20'이 먼저 론칭됐다. '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 박희연 CP는 "'19/20'이 론칭한다고 했을 때 콘셉트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과 연애 리얼리티 장르를 다루는 콘텐츠이다 보니까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가 한 발 더 먼저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 그래도 콘셉트

  • 조진웅·차승원·한효주 '독전2', 넷플릭스에서 11월 17일 공개

    조진웅·차승원·한효주 '독전2', 넷플릭스에서 11월 17일 공개

    넷플릭스(Netflix) 영화 '독전 2'(감독 백)가 오는 11월 17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독전'(2018)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광고·디자인·영화 업계를 오가며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 백감독이 '뷰티 인사이드' 이후 선택한 두 번째 연출작이다. 티저 포스터는 흑과 백의 옷을 입은 총을 든 두 팔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이미지로 단숨에 시선을 끈다. 과감하게 쓰인 붉은 색의 ‘2’로 완성된 '독전 2' 타이틀은 짜릿한 연기 앙상블,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독전'의 후속작임을 알린다. 특히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카피로 새로운 서사가 시작됨을 짐작게 한다. 티저 예고편은 고요한 설원 위,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원의 총성 D-30"이라는 카피 등장 이후 빠르게 리와인드 되는 사건들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의 조각"이라는 카피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라는 ‘원호'의 대사와 맞물려 '독전'의 용산역과 노르웨이 설원 그사이 중간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퀄 '독전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 속 빠른 템포의 음악 사이로 펼쳐지는 다양한 총격 액션과 카 액션 그리고 칼, 골프채, 폭탄 등 각종 무기가 난무하는 액션 시퀀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진짜 이선생의 존재를 믿고 위험천만한 수사를 이어가는 형

  • 박유림-전종서-김지훈-이충현 감독, 좋은 시너지 기대되는 '발레리나'[TEN포토+]

    박유림-전종서-김지훈-이충현 감독, 좋은 시너지 기대되는 '발레리나'[TEN포토+]

    박유림,전종서,김지훈,이충현 감독이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영화 '발레리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을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6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전종서♥이충현 감독의 시너지…'발레리나'가 그려낸 우아하고 치열한 복수극

    [종합] 전종서♥이충현 감독의 시너지…'발레리나'가 그려낸 우아하고 치열한 복수극

    넷플릭스 '발레리나'는 제목에 담긴 의미를 비틀어 강렬함을 더하는 복수극이다. 공개 연인 사이인 전종서 배우와 이충현 감독이 협업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폐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발레리나'는 새로움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충현,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참석했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기획까지 '발레리나'를 어떤 식으로 준비했느냐고 묻자 이충현 감독은 "'발레리나'는 단순한 서사를 가진 복수극이다. 시나리오를 쓸 당시에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어도 영화적으로는 그려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발레리나'라는 제목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제목이랑은 조금 장르가 상반된 느낌이긴 하다. 기본적으로 '옥주'가 지켜주고 싶은 인물이 발레리나다. 발레가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치열한 부분이 있다. 복수극 자체가 하나의 발레극처럼 보였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종서, 김지훈, 한유림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 '발레리나' 전종서, "'옥주'가 왜 그렇게까지 싸우는지에 대해 집중하며 연기했다"

    '발레리나' 전종서, "'옥주'가 왜 그렇게까지 싸우는지에 대해 집중하며 연기했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배우 전종서는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를 답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충현,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참석했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전종서는 경호원 출신 '옥주' 역으로 ‘민희’를 죽게 만든 ‘최프로’를 지옥 끝까지 쫓는다. '발레리나' 시나리오를 받고 하게 된 이유를 묻자 전종서는 "항상 액션이 담기거나 복수극을 해보고 싶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옥주'는 어떤 인물인지 묻자 "초반 5분 정도에 옥주가 설명되는 부분들이 있다. 영화상에 설명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쉽게 느끼실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경호원 출신이고 싸움에 능하고 감정적이기도 하다. 꾹꾹 눌러 담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성격의 소유자다. 옥주에게 유일한 햇빛이 되어준 민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옥주는 경호원 출신으로 강도 높은 액션도 소화해야 했다고. 전종서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액션에 치중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액션은 하면서 만들어 갔던 부분이 컸다. 주안점으로 둔 것은 '왜 액션을 하는지, 왜 그렇게까지 싸우는지'에 대해 집중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콜' 이후, 이충현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콜'에서 호흡이 먼저 있었다. 감독님이 가진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난 캐릭터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