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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프 덕후' 규현 "덕업일치 이뤄, 놓치면 땅치고 후회할 것 같았다" ('19/20')

    '연프 덕후' 규현 "덕업일치 이뤄, 놓치면 땅치고 후회할 것 같았다" ('19/20')

    슈퍼주니어 규현이 '19/20' 출연 이유를 밝혔다. 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넷플릭스 '19/20 열아홉 스물'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규현, 김지은, 이수현, 정세운과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19/20 열아홉 스물'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 1과 2의 연출을 맡았던 김재원 PD는 "출연진들 조합이 만족스럽다. '솔로지옥'을 하면서도 출중한 MC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함께 해서 기쁘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김지은 배우는 출연자들이 즐겨볼 것 같은 인기가요 MC이지 않나. 누구나 좋아할 만한 MC이다. 이수현은 뮤지션으로서의 성장과정을 전국민이 지켜보지 않았나. 우리 프로그램도 청춘의 성장을 담은 프로다 보니 걸맞는 MC라고 생각한다. 정세운은 사실 이 친구들과 비슷한 결의 MC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경험이 많았다"고 답해 정세운을 당황케 했다.이에 정세운은 "자신 있었다. 우리 모두 열아홉, 스물을 겪지 않았나. 나의 열아홉과 스물을 떠올리며 재밌게 구경하듯 봤다. 같이 하는 MC들 덕에 든든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현은 "한번도 연애 리얼리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과몰입을 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을 때 '교복을 입는다고?' 해서 부러우면서도 보고 싶었다. 저는 교복을 입어본 적이 없지 않나"고 소감을 밝혔다.김지은은 "영광이었다. 연애 패널로 참여

  •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③]넷플릭스 CEO도 웃게 했다…논란도 이긴 '시즌2' 러시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③]넷플릭스 CEO도 웃게 했다…논란도 이긴 '시즌2' 러시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2021년 공개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덕을 봤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6개 부문 미국 에미상 6개 부문에서 수상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더 글로리'의 인기로 훨훨 날았다.2023년 상반기 화제작은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일터다. '멋지다 연진아'라는 극 중 송혜교의 대사는 어디든, 누구나 쓸 수 있는 유행어가 됐고, 학교 폭력 고발과 함께 경각심을 심어줬다. 이에 넷플릭스 서랜도스 공동 CEO는 공식 석상에서 '오징어 게임'과 더불어 '더 글로리' 시리즈를 언급하기도 했다.물론 넷플릭스 시리즈라고 해서 모두 성공한 작품만 있는 건 아니다. 김우빈 송승헌 주연 '택배기사', 김옥빈 유태오 주연 '연애대전' 등은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 넷플릭스가 선택한 건 투자다.서랜도스 공동 CEO는 "60%의 글로벌 시청자들이 K 콘텐츠를 하나 이상을 봤다. 영화 '카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는 90개국 이상에서 TOP 10이라는 기염을 토했다"면서 "우리가 한국에 장기 투자하는 이유다. 4년간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24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 제작 확정: '오징어 게임2', '피지컬: 100'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피지컬: 100'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시즌1부터 메인 롤을 담당한 이정재를 시작으로 프론트맨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출연 배우 중

  • '킹더랜드'→'셀러브리티', 현대판 신데렐라 뻔해도 보는 이유 [TEN초점]

    '킹더랜드'→'셀러브리티', 현대판 신데렐라 뻔해도 보는 이유 [TEN초점]

    2023년에도 여전히 대중은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에 열광하고 있다. 서로 티격태격 싸우다 가도 늘 위기에 처한 서민 여자주인공을 구하는 건 재벌 남자주인공. 이 진부한 이야기가 질릴 때도 됐건만 여전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한 JTBC '킹더랜드'와 지난 30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킹더랜드'는 지난 2일 수도권 12.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인기를 입증했다. 줄거리만 봐도 전개와 결말이 예상되는 '뻔한' 이야기다. 20세기에나 통했던 이야기가 21세기에도 통하는 이유는 두 주연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의 '케미'에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이 "3대가 덕을 쌓은 것 같다"고 언급했듯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을 보인다. 완벽한 케미 탓에 실제로 임윤아와 이준호는 열애설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드라마다. 셀러브리티'는 4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극 중 박규영은 부잣집 딸로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뒤로 화장품 방판 사업을 하

  • 이정재, 절친 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입김 넣었나…소속사 "사실 아냐" [공식입장 전문]

    이정재, 절친 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입김 넣었나…소속사 "사실 아냐"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탑(본명 최승현)의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부인했다. 29일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텐아시아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탑과 절친한 친분이 있는 이정재가 탑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자이 일었다. ◆ 이하 아티스트컴퍼니 입장 전문이정재 배우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입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탑, 은퇴 번복 공식화…'오징어 게임' 시즌2 라인업에 떡하니 [TEN이슈]

    탑, 은퇴 번복 공식화…'오징어 게임' 시즌2 라인업에 떡하니 [TEN이슈]

    넷플릭스(Netflix)가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을 비롯해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이 확정된 작품의 또 다른 주역들을 전격 발표했다.새롭게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 라인업에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다윗과 이진욱을 비롯해 최승현(탑)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탑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후 국내 대중 앞에서 제대로 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탑은 그 사이 네이버TV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2015)에서 주연 연기했다. 이어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감독 악셀 잔드, 2016)에서 톰 영 역을 맡아 중국 배우 장백지, 배우 스티브 윈돌프와 함께 호흡했고, 이듬해 중국 드라마 '아상, 아애니'를 통해 중국 배우 원산산과 연기했으나, 국내 기반으로 한 활동은 아니었다. 다만, 그 동안 두 차례나 연예계 은퇴를 언급한 바 있는 탑은 이로써 '은퇴 번복'을 공식화하는 셈이 됐다.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한 혐의로, 2017년 군 복무 중 물의를 빚으며 팬과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2019년, 한 네티즌이 SNS에 "복귀하지 마라"라는 댓글을 남기자 탑은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감정적으로 대응해 화제가 됐다.2020년 2월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즘에는 음악을 만든다"면서도 "팬들한테 항상 미안하다.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말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실제로 탑은 특별한 연예 활동이 없었으나, 이

  •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영등위 심의 완료, "가십 아닌 추모 되기를" [TEN이슈]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영등위 심의 완료, "가십 아닌 추모 되기를" [TEN이슈]

    걸그룹 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1994~2019·최진리)의 유작이 곧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지난 21일 넷플릭스의 '페르소나 : 설리'('페르소나 2')의 관람 등급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했다. 7개 판정 항목 중 폭력성, 공포, 약물 부분에서 15세 이상 판정이 나왔다.'페르소나2'는 다섯 감독이 설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로, 설리가 지난 2019년 10월14일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페르소나'에 출연했고, 설리가 바통을 이어 받아 두 번째로 '페르소나 : 설리'를 제작 중이었다. '페르소나2'가 베일을 벗을 것인가 하는 전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넷플릭스가 브라질 등의 해외에서 '페르소나2'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다. 해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티저에서 설리는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라는 등 생전 설리의 인터뷰 내용 등이 포함됐다.설리의 유작된 '페르소나2' 공개 관련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설리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다", "설리의 30살 보고 싶네요"라는 등의 반색을 보였고, 또 다른 팬들은 "누구를 위한 공개인가? 고인이 다시 입방아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니 공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이제와서? 잊혀질 권리도 있지 않나"라는 등의 반응으로 갈렸다.이에 따라, 해당 콘텐츠의 편집 방향 등 제작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 영화가 공개됨으로서 생전 고인을 힘들게 했던 가십이 다시 한번 상기되는

  • [종합] 넷플릭스 CEO, 한국에 3조↑ 투자한다…계정 공유 유료화·망 사용료엔 "기대해달라"

    [종합] 넷플릭스 CEO, 한국에 3조↑ 투자한다…계정 공유 유료화·망 사용료엔 "기대해달라"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 및 수익 분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를 비롯해 콘텐츠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2016년 넷플릭스를 글로벌 론칭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오히려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공식인 해외로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0개국이 넘는 국가에 투자했다. 지역 관객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준 곳이 없다"라고 덧붙였다.테드 서랜도스는 "60%의 글로벌 시청자들이 K 콘텐츠를 하나 이상을 봤다. 영화 '카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는 90개국 이상에서 TOP 10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 어떤 작품도, 어떤 지표로 보거나 역사적인 '오징어게임'을 이기긴 쉽지 않다.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피지컬: 100', '길복순' 등의 작품은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한국 콘텐츠에 대한 잠재력을 알아본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는 "4년간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24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물론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트레이닝하는 것 또한 포함"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콘텐츠만이 가진 특징 및 강점에 대해 "대단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가진 나라다.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어느 정도 역사를 반영하는 것 같다. 흥

  • 넷플릭스 CEO "韓과 영원히 변치 않은 꿈 공유…언어·문화 경계 넘은 이야기 존재"

    넷플릭스 CEO "韓과 영원히 변치 않은 꿈 공유…언어·문화 경계 넘은 이야기 존재"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가 한국과 영원히 변치 않는 꿈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를 비롯해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더 콜' '20세기 소녀'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오징어게임'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 김지연 대표, '지옥' 'D.P.'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솔로지옥' 제작사 시작컴퍼니 김수아 대표가 참석했다.이날 김지연 대표는 "로컬 작품이 글로벌을 만족시킬 작품이 분명히 존재한다. (넷플릭스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제작사는 힘이 되는 부분이 있다. 작품 선택과 마케팅, 배급에 많은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전 제작하다 보니까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성공에 대한 보상을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반면에 이슈가 되는 부분도 있다. 제작자, 창작자들과 좋은 관계 및 적절한 보상, 적절한 투자 등이 형성될 것이라고 믿는다. '오징어게임'도 시즌1 성공을 바탕으로 좋은 성격에서 시즌2 작업을 하고 있다. 저는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오징어게임' 같은 수많은 한국 콘텐츠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임승용 대표는 "넷플릭스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 한 일본 넷플릭스, 일본 배우와 하는 작품이 있다.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 드라마인데, 제작자로서 프로듀서 느끼고 있는 넷플릭스의 장점이다. 어떤 이야기라도 공감, 여러 언어를 통해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 넷플릭스 CEO도 깜짝 놀란 '오징어게임' 6개 에미상 수상…"가장 큰 결실+수확"

    넷플릭스 CEO도 깜짝 놀란 '오징어게임' 6개 에미상 수상…"가장 큰 결실+수확"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퍼스트맨 스튜디오 김지연 대표가 6개의 에이미 상 수상에 대해 넷플릭스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결실이자 수확이라고 밝혔다.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를 비롯해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더 콜' '20세기 소녀'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오징어게임'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 김지연 대표, '지옥' 'D.P.'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솔로지옥' 제작사 시작컴퍼니 김수아 대표가 참석했다.이날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오징어 게임' 제작사 김지연 대표와 파트너십을 잘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사랑받는 과정을 봤다. 6개의 에미상을 받는 말도 안 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적으로 팬이기 때문에 '오징어게임 2'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지연 대표는 "'오징어게임' 시작부터 지난해 에이미 어워즈에서 상을 받기까지 상상할 수 없이 기쁘고 다이내믹하고 재밌었던 일이 많았다. 과연 지금 글로벌 시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서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결실이자 수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했다.이어 "처음에 다소 이상한 이야기를 가지고 시리즈를 만들고자 했을 때 넷플릭스가 좋은 파트너가 돼 주셨다.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실험, 도전 같은 것들을 같이 해주기 위해 결정을 내려줬다. 에이미 어워즈 레이스 뛰면서 중간에 어렵고 우리 문화와 소통이 되겠느냐는 난관이 있었는데 같이 협업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 넷플릭스 공동 CEO "韓 콘텐츠 잠재력, 지금까지는 겉핥기…4년간 3조 투자"

    넷플릭스 공동 CEO "韓 콘텐츠 잠재력, 지금까지는 겉핥기…4년간 3조 투자"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가 향후 4년간 한국에 2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를 비롯해 콘텐츠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가 된 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2016년 넷플릭스를 글로벌 론칭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오히려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공식인 해외로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이어 "50개국이 넘는 국가에 투자했다. 지역 관객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준 곳이 없다"라고 덧붙였다.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60%의 글로벌 시청자들이 K 콘텐츠를 하나 이상을 봤다. 영화 '카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는 90개국 이상에서 TOP 10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 어떤 작품도, 어떤 지표로 보거나 역사적인 '오징어게임'을 이기긴 쉽지 않다.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피지컬: 100', '길복순' 등의 작품은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겉핥기다. 우리가 한국에 장기 투자하는 이유다. 4년간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24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물론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트레이닝하는 것 또한 포함"이라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입이 있지만 말할 수 없어요" 넷플릭스·마블, 사실 확인 불가인 이유 [TEN이슈]

    "입이 있지만 말할 수 없어요" 넷플릭스·마블, 사실 확인 불가인 이유 [TEN이슈]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넷플릭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관련 취재를 하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다. 캐스팅을 비롯해 후속 취재에 대한 질문에 관계자들은 '유구무언'이다. 15일 한 매체는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에 주연급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와 임시완 소속사 플럼이엔티는 텐아시아에 "현재로서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 같은 경우는 또 있었다. 앞서, 배우 박서준 역시 '더 마블스' 캐스팅 보도에 입을 열지 못했다. 지난 2021년 6월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텐아시아에 "박서준의 '캡틴 마블2' 출연과 관련해 '노코멘트'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협조적이었던 관계자들이 사실 확인조차 하지 못하는 이 상황은 어찌된 일일까.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넷플릭스와 마블 같은 해외 제작사 작품의 경우 공식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되기 전에는 작품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모든 출연진에게 이 같은 계약 사항이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맞다, 아니다' 등 사실 확인조차 드리기 어렵다. 계약사항이기 때문에 말을 잘못하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더라"고 덧붙였다.박서준의 마블 선배인 배우 마동석 역시 영화 '이터널스' 출연설이 불거졌을 당시 편하게 입을 열지 못한 바 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같은 신세지만, 이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관계자들의 '노코멘트'는 사실상 인정인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nbs

  • '130만 팔로워' 박규영, 신흥 귀족 됐다…재벌 3세 강민혁과 로맨스('셀러브리티')

    '130만 팔로워' 박규영, 신흥 귀족 됐다…재벌 3세 강민혁과 로맨스('셀러브리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5일 넷플릭스 측은 '셀러브리티' 속 화려한 셀러브리티의 생활과 그 이면의 실체를 담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공개된 스틸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둔 인플루언서에 등극한 아리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흥미롭고 위험한 세상을 담아냈다.박규영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 SNS의 명암뿐만 아니라 나, 그리고 타인이 가진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셀러브리티'에 참여했다. 그는 시시각각 오르는 팔로워 수와 이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하는 아리의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낸다.강민혁은 재벌 3세이자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인 한준경 역을 맡았다. 준경은 일에도 사랑에도 이성을 앞세우는 냉철한 인물로 강민혁은 이성적인 판단 안에 숨은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위스키에 차가운 얼음을 넣고 마시면 물리적 온도는 차갑지만 마시는 순간 따뜻함을 느끼는 듯한 기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그려낸 준경과 아리의 로맨스가 어떤 온도로 시청자에게 다가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이청아는 SNS 없이도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더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의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았다. "소위 다이아몬드 수저라고 할 만한, 태생부터 로열패밀리인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한 이청아는 윤시현을 "남들이 올라가고 싶은 최종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여유

  •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공개되나…"서른살 설리 보고파"vs"잊혀질 권리 有" [TEN이슈]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공개되나…"서른살 설리 보고파"vs"잊혀질 권리 有" [TEN이슈]

    걸그룹 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유작이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페르소나 : 설리'('페르소나 2') 공개를 검토를 두고 제작지인 미스틱 스토리와 공개 여부 등을 협의 중이다. 넷플릭스 측은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의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페르소나2'는 다섯 감독이 설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로, 설리가 지난 2019년 10월14일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페르소나'에 출연했고, 설리가 바통을 이어 받아 두 번째로 '페르소나 : 설리'를 제작 중이었다. '페르소나2'가 베일을 벗을 것인가 하는 전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넷플릭스가 브라질 등의 해외에서 '페르소나2'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다. 해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티저에서 설리는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라는 등 생전 설리의 인터뷰 내용 등이 포함됐다.설리의 유작된 '페르소나2' 공개 관련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설리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다", "설리의 30살 보고 싶네요"라는 등의 반색을 보였고, 또 다른 팬들은 "누구를 위한 공개인가? 고인이 다시 입방아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니 공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이제와서? 잊혀질 권리도 있지 않나"라는 등의 반응으로 갈렸다.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 동시 제작설에 "시즌2 준비 매진 중"[공식 전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 동시 제작설에 "시즌2 준비 매진 중"[공식 전문]

    2021년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으로 꼽힌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 2, 3를 동시 제작한다는 보도에 대해 넷플릭스가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16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시즌 2 제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점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징어 게임'이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2, 3를 같은 시기에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을 담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등이 출연해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비영어권 작품 중 최초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썼다.이하 넷플릭스 측 공식 입장 전문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시즌 2 제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점 말씀드립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TEN심층기획] 넷플릭스는 K-콘텐츠를 어떻게 길들이고 있나

    [TEN심층기획] 넷플릭스는 K-콘텐츠를 어떻게 길들이고 있나

    "구워 먹든 삶아 먹든 넷플릭스 마음이죠. 넷플릭스 영향력은 커지는데, 우리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점점 납품업체가 돼가고 있어요"대표적인 OTT업체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K-콘텐츠 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OTT 플랫폼에 종속되면서 사실상 콘텐츠 납품 업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OTT의 달콤한 유혹 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 제작사나 배급사 등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맡고 있는 기업들은 최근 쌓여있는 영화 처리 방식을 놓고 고민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에 상영못한 한국 영화들을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같은 OTT업체에 팔아야 하는지 따져보는 중이다.실제 이 회사가 들고 있던 몇 개 작품은 제작비의 120~130% 가량을 받는 계약 형태로 한 OTT에 팔아 넘겼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리지널(넷플릭스 독점 콘텐츠) 콘텐츠로 영화를 넘기면 제작비의 10~20%정도는 수익으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OTT는 콘텐츠 실패에 따른 위험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비교적 싼 값에 콘텐츠를 살 수 있고, 콘텐츠 제작·배급사는 실패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계약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돈이 말라버린 국내 시장으로서는 달콤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장미의 숨겨진 가시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듯, 넷플릭스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건 아니다. 수익을 보장하는 대신 그 이상의 권리를 톡톡히 챙긴다. 콘텐츠의 핵심인 IP(지식재산권)을 100% 확보함으로서 콘텐츠가 대박을 터트리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