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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인이 예언하는 미래와 운명?…SBS 예능, 사주팔자 타령은 이제 그만 [TEN스타필드]

    무속인이 예언하는 미래와 운명?…SBS 예능, 사주팔자 타령은 이제 그만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방송사들이 자주 꺼내드는 '사골국' 아이템이 있다. 바로 '무속인', '사주팔자' 등이다. 특히, 신년이 되면 지겹도록 반복되는 '무속', '역술' 카드가 대중을 선동하며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 무속인 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방송사는 SBS다. SBS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동상이몽', '돌싱포맨'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잦은 빈도로 무속인 에피소드를 꾸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과 개그맨 김준호가 신년 운세를 보겠다며 법당을 찾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무속인은 이동건과 김준호의 미래를 점치고 결혼운, 이혼수, 자녀운 등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했다. 특히, 해당 무속인은 이동건에 대해 "많이 외로운 사주"라며 그의 운명이 느껴진다는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가수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을 통해 철학관을 방문해 궁합, 2세운 등을 봤고, '돌싱포맨'에는 관상가가 등장해 멤버들의 관상을 평했다. 이밖에도 무속-역술인이 등장하는 SBS 예능 에피소드는 여럿 있었다. '미우새' 뿐만이 아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2024년 신년을 맞아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각 멤버들의 신년 운세를 공개했고, 연이어 타로 마스터까지 등장시켜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방송 내용 사

  • 이번에는 탁재훈→'전통 대상 후보' 유재석, SBS 연예대상 트로피 누가 거머쥐나

    이번에는 탁재훈→'전통 대상 후보' 유재석, SBS 연예대상 트로피 누가 거머쥐나

    2023 SBS 연예대상이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상 트로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시상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앞서 발표된 7인의 대상 후보를 짚어봤다.● ‘대상 라이벌’ 탁재훈-이상민일찌감치 방송을 통해 대상을 언급한 탁재훈과 이상민은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덩치서바이벌-먹.찌.빠’에 대상 후보 자격으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탁재훈은 출연자들의 대상 트로피 언급에 몸 개그도 마다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은근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상민은 탁재훈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로 눈길을 끈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탁재훈에게 “올해 삼재인데, 선택해야 된다면 올해 대상이냐, 내년 대상이냐”고 압박했고 당황한 탁재훈은 “네가 MC를 보지 않냐. 그러면 넌 대상은 아니다. 기대하지 마라”고 일갈해 남다른 ‘대상 후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전통의 대상후보’ 유재석-신동엽-김종국이미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전통의 후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재석은 올해 초,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 변경한 ‘런닝맨’을 OTT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 등 여전히 국내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유지해낸 공로가 크다. 신동엽은 SBS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김종국은 ‘런닝맨’과 더불어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하며 확실한 캐릭터와 출연진들과의 다양한 케미로

  • SBS는 또 책임 회피?…레드벨벳 웬디·NCT 텐, 4년 만에 반복된 '추락 사고' [TEN스타필드]

    SBS는 또 책임 회피?…레드벨벳 웬디·NCT 텐, 4년 만에 반복된 '추락 사고'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SBS가 '2019 가요대전'에서 레드벨벳 웬디의 추락 사고 직후 올린 사과문이다.불과 4년 만에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NCT U 텐이 지난 25일 '2023 SBS 가요대전'에서 리프트 추락 사고를 당했다. 4년 전 SBS의 다짐에 노력과 주의가 있었는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또한 잇딴 사고에 대해 적절한 책임과 대처가 필요하다.사고는 NCT U의 '배기진스' 무대에서 일어났다. 텐이 무대를 위해 이동하던 중 리프트가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텐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몸을 던졌다가 그대로 추락했다. 해당 사고는 방송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다만, 현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목격담을 전하면서 알려졌다.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텐은 독무를 위해 무대에 올라왔고,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텐 이후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텐은 26일 새벽 팬 플랫폼을 통해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라며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고 남겼다.부상 여부를 떠나, SBS는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해 비판받고 있다. 출연진의 리프트 추락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기 때문이다.2019년 SBS '가요대전'에 출연 예정이었던 웬디는 무대 리허설 도중 2m 상당 높이 리프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웬디는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레드벨벳 일정은 전면 취소됐고 사전 녹화분만 방송됐다. 앞서 진행된 트와이스, 청하 등의 리허설에서도

  • SBS 연예대상 "폼 미쳤다"…영탁·(여자)아이들·다듀·경서 축하무대

    SBS 연예대상 "폼 미쳤다"…영탁·(여자)아이들·다듀·경서 축하무대

    오는 30일(토) 개최되는 ‘2023 SBS 연예대상’의 축하무대 라인업이 전격 공개됐다. 버라이어티, 스포츠, 리얼리티, 솔루션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 속 큰 사랑을 받았던 올해의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3 SBS 연예대상’인 만큼 확정된 무대 라인업은 화려하다. 올해 ‘퀸카’를 메가 히트시킨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덩치서바이벌-먹.찌.빠’ 멤버들과 콜라보 무대를 준비 중이다. ‘덩치서바이벌-먹.찌.빠’ 역시 매회 빵빵 터지는 웃음 히트로 SBS에서 론칭한 신규 예능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는데 (여자)아이들과는 급이 다른 덩치로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스모크 챌린지’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도 ‘2023 SBS 연예대상’ 무대에 선다. 다이나믹 듀오는 ‘유니버스 티켓’ 출연자들과 지금껏 본 적 없는 ‘스모크’ 무대로 ‘연예대상’의 밤을 수놓는다. ‘강심장리그’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도 주목 받은 가수 영탁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상진, 조우종과 무대를 꾸민다. 남다른 무대 매너와 텐션으로 무장한 영탁이 오상진, 조우종과 어떤 무대를 꾸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서는 본업인 가수로서 특별한 듀엣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의 경서를 있게 해 준 은인과의 듀엣 무대는 ‘2023 SBS 연예대상’에서만 볼 수 있다. 시청차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2023 SBS 연예대상’은 이상민-

  • "김유정, 날 이렇게 긴장시킨 MC는 당신이 처음"('SBS 연기대상')

    "김유정, 날 이렇게 긴장시킨 MC는 당신이 처음"('SBS 연기대상')

    '2023 SBS 연기대상'의 포문을 여는 첫 티저가 공개됐다.14일 '2023 SBS 연기대상' 측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티저는 2가지 종류의 영상으로 MC 김유정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는 한편 볼거리가 꽉 찬 '2023 SBS 연기대상'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의 장면을 패러디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2023 SBS 연기대상'에 들어맞는 MC 김유정에 대한 기대와 찬사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본 티저는 극 중 송강(정구원 역)이 영혼을 담보로 계약을 성사할 인간을 찾으며 뱉은 대사들을 활용하여 웃음을 자아낸다.내레이션으로 "어디 있을 텐데, 우아하고 감각 있고 세련되게 진행할 수 있는 그래서 내가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할 MC가"라는 음성이 깔리며 김유정이 등장한다. 이어 "찾았다. 날 이렇게 긴장시킨 MC는 당신이 처음이야. 김유정이 MC 하기만 해봐 당장 연기대상 본방송 사수 할 거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김유정의 손목을 낚아채는 모습이 그려진다.두 번째 티저는 올해 SBS가 선보인 '트롤리',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그리고 '마이 데몬'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10개의 SBS 드라마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에 한 해의 마지막을 함께 할 '2023 SBS 연기대상'을 기대하게 했다.'2023 SBS 연기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동엽과 김유정이 MC를 맡는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의 한 해를 정리한다. 앞서 2020년과 2021년 양해 SBS 연기대상에서 호흡을 보여준 신동엽, 김유정이 2년 만에 SBS 연기대상 MC로 세 번째 재회해 눈길을 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

  • '대상 줄 사람이 없네' 깊어지는 KBS의 고민…MBC 기안84·SBS 탁재훈 '유력'[TEN피플]

    '대상 줄 사람이 없네' 깊어지는 KBS의 고민…MBC 기안84·SBS 탁재훈 '유력'[TEN피플]

    2023년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KBS의 고민은 깊다. MBC는 올해 큰 활약을 보인 기안84와 전현무가 경쟁을 벌이는 구도이며 SBS는 탁재훈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KBS 이렇다 할 프로그램도, 예능인도 없어 누구에게 '대상'을 줄지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MBC는 기안84가 강력한 대상 후보다. '나 혼자 산다'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까지 그의 온갖 매력을 뽐냈다. 특히 '태계일주' 시즌2가 대박이 터지면서 그를 단숨에 대상 후보로 올렸다. 인도 여행 당시 갠지스강에서 수영을 하고 심지어는 그 강물을 마시기도 했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신선함을 안겼다. 오는 26일 '태계일주' 시즌3도 방영된다. 연예대상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기안84 대상설'에 대해 기안84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23일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운이 참 좋았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 준 김지우 PD와 제작진이 있었고, 그걸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솔직히 조금 무섭다.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고.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기안84와 더불어 전현무 역시 MBC 연예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등 MBC 굵직한 프로그램들의 메인 MC로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진심으로 연예대상을 받길 바란다. 제 느낌으로는 수상 소감을 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작, 드라마 특별출연, 팜유 대만 여행으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선의의 경쟁 펼치

  • 소민X소민의 만남…강하늘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혼돈 러브라인 ('런닝맨')

    소민X소민의 만남…강하늘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혼돈 러브라인 ('런닝맨')

    2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사랑을 찾아 떠난 커플들의 반전 레이스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불의의 사고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린 9인의 남녀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야 하는 커플 레이스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주 배우 정소민이 출연한 예고편이 공개되며 온라인 상에서는 ‘드디어 소민X소민의 만남! 너무 기대된다’, ‘커플 레이스라니 오랜만에 러브개구리 나오나?’, ‘런닝맨 추리 레이스는 믿고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커플을 교체할 수 있는 팔찌가 등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연애 밀당까지 더해지는데, 전소민과 정소민은 극과 극 성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오랜만의 커플 레이스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곳저곳 적극적으로 짝을 찾아다니며 직진 사랑꾼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첫 레이스에 나선 정소민은 브레인으로 활약했는데 본격 힌트 수집에 나섰다. 이어 “공부는 손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라며 전체 힌트를 스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양세찬은 “해커네 해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강하늘 역시 커플 찾기에 혈안이 되었는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며 촉을 세워 추리하다가도 세간에 떠도는 가짜 뉴스에 휘말리고, 멤버들이 투척한 미끼를 덥석 무는 ‘허당 팔랑귀’로 거듭나 웃음을 자아냈지만, 레이스 후반부에서는 삼각관계의 메인인 인기남 후보로 활약했고, 멤버들은 “역대급 반전이다. 시청률 15%야”라며 반전 결말을 예고했다. 기억을 몽땅 잊어버린 혼돈의 커플 레이스에서 멤버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24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

  • [공식] '문돼' 나선욱→풍자, 대세들은 다 모아놨네…SBS 신규 예능 '먹찌빠' 10월 8일 첫방

    [공식] '문돼' 나선욱→풍자, 대세들은 다 모아놨네…SBS 신규 예능 '먹찌빠' 10월 8일 첫방

    SBS 신규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가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19일 공개된 포스터 속 10명의 출연진은 각자 자신감 넘치는 승리 포즈를 취하며 ‘광고 모델’의 꿈에 도전하는 패기를 드러냈다. 예능계의 소문난 ‘쩝쩝박사’들만 모아놓은 이 프로그램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서장훈,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신동, 나선욱, 이규호, 최준석, 이호철까지 총 10명의 멤버가 출연하는 게임 서바이벌 예능이다. 녹화장에서 망가짐을 불사하고 젖 먹던 힘까지 짜내 게임 미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거침없는 활약에 제작진도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전에 공개된 1차 예고에서는 기존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는 미션에도 불구하고 풍자와 이국주가 정신없이 고기를 흡입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런닝맨 앞자리에 편성되어 ‘일요 예능 황금 라인’을 완성할 SBS 신규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10월 8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김태리·오정세 '악귀'는 어떻게 오컬트=비대중적 편견을 깼나

    김태리·오정세 '악귀'는 어떻게 오컬트=비대중적 편견을 깼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가 지난 29일 종영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렸고, 무엇보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에 오컬트와 미스터리까지 결합한 웰메이드 장르물로 연일 호평 세례를 얻었다. 오컬트 장르는 비대중적이란 우려를 딛고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이에 지난 6주간 ‘악귀’가 걸어온 성공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김은희 작가 손잡은 SBS, 오컬트 장르로도 웰메이드, 지상파 저력 입증‘악귀’는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와 소재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김은희 작가가 그 필력을 입증하며 강렬한 귀환을 알렸기 때문이다. 오컬트 장르의 외피를 입었지만, 다양한 단서를 촘촘하게 심어 치밀하게 서사를 쌓아올리는 김은희 작가의 주특기가 발휘됐다. 치열한 조사로 풀어낸 민속학적 소재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또한, 아동 폭력인 염매란 과거 악습을 시작으로, 가정 폭력, 보이스피싱, 불법사채업 등 악귀 같은 사회악을 통해 청춘들의 삶을 조명했다. “조상에 제사를 지내기 어려우면 경건한 마음이라도 가지라”는 해상(오정세)의 대사처럼, ‘기억해야 할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꾸준한 메시지는 죽음을 추모하고 기리는 것에 대한 가치로 확장됐다. 이러한 대본은 SBS의 대표적인 라이징 연출자로 섬세함과 대담함을 모두 보유한 이정림 감독을 비롯해, 1%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최고의 스태프들의 노고를 거쳐 수작으로 완성됐다. ‘악귀’는 “오컬트 장르는 지상파용 드라마가 아니다”란 편견

  • '유니버스 티켓', 82명 소녀 프로필 영상 공개한다

    '유니버스 티켓', 82명 소녀 프로필 영상 공개한다

    '유니버스 티켓'이 82명 소녀의 프로필 영상을 깜짝 공개한다. 18일 오후 8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 82명 참가자의 프로필 영상을 게재한다. 이번 프로필 영상은 19일 업로드 예정이었지만,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하루 앞당겨 오픈한다.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은 프로필 영상에서 사랑스러운 포즈와 미소를 선보인다는 귀띔이다. 트로트 가수 임서원과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은 물론, 걸그룹 생활을 했던 참가자 그리고 리듬체조 선수 경력까지 있는 다양한 지원자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유니버스 티켓'. 이번 프로필 영상에서는 참가자 전원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유니버스 티켓'은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국 소녀들이 지원하며 방송 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SBS 공식 홈페이지와 팬캐스트에서 19일 0시부터 8월 9일까지 사전 투표에 돌입, 소녀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상황.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의 사전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26일과 8월 2일 콘셉트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선발된 8인은 공동 제작사 F&F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활동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악귀'김태리 실명 위기,父 진선규 때문?…오정세 집안의 충격 과거 후폭풍

    '악귀'김태리 실명 위기,父 진선규 때문?…오정세 집안의 충격 과거 후폭풍

    ‘악귀’에 끔찍한 충격 진실, 그 후폭풍이 몰아친다. 유전병을 알게 된 김태리와 넋을 잃고 쓰러진 오정세, 두 사람에게 절정의 위기가 예고됐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 측이 선공개한 예고 영상을 통해 산영(김태리)이 시력 검사를 받고 있는 장면이 드러났다. 그 위로 “저도 아버지랑 똑같은 병이라는 거네요?”라고 묻는 산영의 목소리도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산영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이목단’의 환영을 봤고, 급기야 시력을 잃은 것처럼 눈 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겪고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여기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기 화원재에서 지내던 산영이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의 이름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발견했던 장면을 소환해볼 필요가 있다. 강모가 어떤 병을 앓고 있었고, 산영에게도 같은 병이 유전된 것인지, 그리고 산영에게 닥친 실명 위기가 이 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넋을 잃고 실신한 해상(오정세)도 포착됐다. 위 예고 영상에서 해상은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만든 악귀, 내가 없앤다”고 각성하며, 백차골 마을에 다시 세워진 장승에 피로 글씨를 쓰고 있다. 그런데 이어진 장면에서 “결국 그 어둠에 깔려 삼켜져버리지”라는 ‘어둑시니’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해상이 쓰러져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대체 해상을 덮친 어둠의 정체는 무엇인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해상 집안의 충격적 과거로 인해 산영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어린 아이를 굶기고 처참히 살해해 만든 악귀로 인해 축적한 부로 부유하게 살아왔던 해상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 비참한 죽임을 당한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 신규 예능 줄줄이 쓴맛 보는 SBS…정규 편성 '동네멋집', 제2의 '골때녀' 될까[TEN스타필드]

    신규 예능 줄줄이 쓴맛 보는 SBS…정규 편성 '동네멋집', 제2의 '골때녀' 될까[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SBS 신규 예능들이 자리를 좀처럼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동네멋집'이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효자 예능 자리까지 오른 '골때녀'처럼 SBS에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까. 6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 예능 '손대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오는 8월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권분석부터 메뉴 개발, 운영방식,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브랜딩 비법으로 '쪽박' 카페를 '심폐소생'한다. 동네 식당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녔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재가 '카페'로 바뀐 것이다. 지난달 7일부터 약 한 달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선보였던 '동네멋집'.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어 MC김성주가 진행을 맡았고 배우 김지은과 함께 티키타가 케미를 보여줬다. 여기에 'K-카페의 신화'라고 불리는 유정수 전문가가 카페 살리기에 나섰다. 다만 '동네멋집'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 당시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총 5부작으로 '맛보기'였지만, 1회 시청률 1%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은 2.4%다. '동네멋집'의 가능성을 본 것일까. 화제성도 시청률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동네맛집'을 정규 편성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죽은 상권 살린다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동네멋집'에 신선함은 없다.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장수

  •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②]치고 올라온 임영웅·기안84…지상파 '간판 예능' 자리 지킨 '나혼산'→'미우새'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②]치고 올라온 임영웅·기안84…지상파 '간판 예능' 자리 지킨 '나혼산'→'미우새'

    2023년 상반기,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BS '1박 2일 시즌4',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나혼자 산다'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새로운 예능도 선보였지만,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건 MBC '태계일주4', KBS '마이 리틀 히어로' 뿐이다. ◆ 임영웅 덕 좀 본 KBS...장수 예능 '1박 2일' 시청률 지켰지만, 화제성은 '글쎄' KBS는 올해 상반기 가수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로 재미를 봤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 작으로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짧았지만 굵었다.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마이 리틀 히어로'다. 다만 2화까지는 6%대를 유지하다 마지막회는 2%대로 종영했다. 하지만 한 가수의 단독 예능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주말 예능판을 흔든 것은 유의미한 성적이다. 임영웅의 팬도 KBS도 미소를 지었다. KBS의 장수 예능 '1박 2일 시즌4'는 고정 시청층으로 대표 주말 예능 자리를 지켜오고 있지만 화제성은 약한 편이다. 여기에 시청률도 지난 3월부터 10%대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까. ◆ 새로운 맛은 없는 SBS 익숙한 맛으로 승부를 봤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등 탄탄한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SBS.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이 10%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새로 선보인 '강심장 리그'의 상황은 다르다. 10년 전 인기 예능이었던 '강심장'이 이름을 바꿔 돌아온 '강심장 리그'의 성적은 처참하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지만, 시청률은 2%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예능 강자 중의 강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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