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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괴담6' 김서형 "변주 있는 센캐 보여 줘야한단 강박" [인터뷰②]

    '여고괴담6' 김서형 "변주 있는 센캐 보여 줘야한단 강박" [인터뷰②]

    배우 김서형이 걸크러쉬 매력의 원천은 대본과 연출, 그리고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밝혔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과 2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서형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한 교감 은희 역을 맡았다.'SKY 캐슬', '마인', '여고괴담6' 등 김서형은 센캐릭터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김서형은 "제가 10년 전부터 센 캐릭터를 많이 하긴 했다. 하지만 그 캐릭터가 왜 그런 인물이 됐는지에 핵심을 두고 연기한다. 가장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세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센캐릭터 전문, 독보적인 센캐릭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감사하다. 인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성실했던 결과인 것 같다"며 호평에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를 하면서 배역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고 전혀 달라 보일 수도 있는데 배우는 맡은 배역은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센캐릭터들을 제게 주시지만 조금은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고 털어놨다.김서형의 걸크러쉬 매력은 여성팬들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김서형은 "연출, 촬영, 조명, 각본 등이 복합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덕분이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제가 변호사, 성공한 커리어우먼 같은 역할을 많이 해서 사회초년생들, 고충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처럼 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는 좋은 작가님들이 써준 대사에 얹어져있는 쿨함을 연기하고 멋진 대사들을 했을 뿐이다"며 겸손했다. 또한 "멋진 서사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서 헤어, 메이크업, 의상도 엄청 신경 쓴다. 더 번

  • '여고괴담6' 김서형 "촬영 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인터뷰①]

    '여고괴담6' 김서형 "촬영 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인터뷰①]

    배우 김서형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의 격한 장면 촬영 중 머리 통증을 겪었다고 밝혔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과 2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서형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한 교감 은희 역을 맡았다.'여고괴담4'에 이어 이번 편에도 출연하게 된 김서형은 "제의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하고 있어서 의아하면서도 좋았다. 무서운 영화를 못 봐서 전 시리즈의 내용을 다 알지 못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편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시리즈라는 점에서 약간의 부담감은 잇었지만 이번 편 자체에 대한 압박감은 없었다. 두 번 이상 출연한 배우는 없는 걸로 알아서 또 출연하게 된 점에 감사했다"고 밝혔다.김서형은 극 중 박연묵 선생님(장원형 분)과의 거친 몸싸움 장면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바닥에 머리를 많이 부딪쳐서 순간 뇌진탕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길에서 과거의 은희가 차에 부딪치는 걸 보고 제가 쓰러지는 장면을 찍을 때 매트를 깔아놓긴 했지만 머리가 좀 아팠다"고 했다.'SKY 캐슬', '마인', '여고괴담6' 등 김서형은 최근 매 작품에서 극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서형은 "촬영하면서도 사실 벅찰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내 안에 없는 한계까지의 감정 연기는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뎌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풀어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

  • '마인', 이보영 기억상실→김서형 성소수자 고백…최고 11.3%

    '마인', 이보영 기억상실→김서형 성소수자 고백…최고 11.3%

    배우 이현욱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다.지난 19일 방영된 '마인'에서는 카덴차 살인 사건을 목격한 엠마 수녀(예수정 분)의 진술로 시작됐다. 그는 피를 흘리며 죽은 한지용(이현욱 분), 계단 위에 서 있던 서희수(이보영 분), 한지용 옆에 또 다른 누군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더불어 엠마 수녀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밖을 다녀온 사이 누군가가 사라졌다고 알렸다. 그는 조사에 나선 형사에 "모두가 거짓말을 하겠죠"라며 회의적인 말을 덧붙여 효원家(가) 인물들에 대한 의심을 부풀게 했다.취조를 받게 된 서희수는 텅 빈 눈빛으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사건의 충격으로 그날의 기억은 물론, 한지용을 만나고 난 이후 모든 일, 심지어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까지 잊어버렸다는 것. 정서현(김서형 분)은 형사에게 한지용이 심장마비로 추락했다는 의사의 소견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사라진 제3자의 인물이 모든 실마리를 쥐고 있을 거라는 말에는 "누군지 찾아주세요"라며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누가 죽여도 죽였을 겁니다"라는 한진호(박혁권 분), "이 집안에 한지용을 안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었을까요?"라는 한진희(김혜화 분)의 의미심장한 진술처럼 남편의 끔찍한 실체에 분노한 서희수, 아이를 뺏기고 복수를 꿈꾼 강자경(옥자연 분), 효원을 둔 가장 큰 라이벌인 정서현 등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사건 발생 11일 전, 한지용은 또다시 강자경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강자경에게 아들의 엄마가 둘일 순 없다며 서희수를 죽이라는 선을

  • 역시 '퀸'서형, '마인'으로 다시 진가 발휘

    역시 '퀸'서형, '마인'으로 다시 진가 발휘

    역시 '퀸', 김서형이다. tvN 주말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서형이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2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출연자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서형은 효원가의 전체 판도를 움직이는 첫째 며느리 정서현 역을 맡아 매회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섬세한 연기와 우아하고 품격 있는 자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종영을 향해갈수록 스토리에 방점을 찍을 김서형의 활약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유려하면서도 폭발적 힘을 지닌 김서형의 열연에 힘입어 '마인'은 지난 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SNS 및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도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김서형을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쉽지 않은 설정도 자연스럽게 납득시키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부터 캐릭터의 심리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담아낸 제스처, 호흡, 말투,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 배우들과의 케미까지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배우', '역시 독보적인 배우'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매 작품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는 김서형. 이름만으로도 깊은 신뢰감을 담보하는 김서형이 '마인'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4회에서 어떤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김소연 텐아시아 기자 kimsy@tenasia.co.kr

  • '여고괴담6' 해외 12개국 선판매 [공식]

    '여고괴담6' 해외 12개국 선판매 [공식]

    공포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가 해외 12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뤘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국내 개봉에 앞서 대만,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까지 선판매를 확정 지었고, 싱가포르에서는 6월 17일 한국과 함께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과 인도네시아도 개봉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많은 국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학교 안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를 강렬한 긴장감으로 그려낸 한편, 다양한 사회 이슈와 학생들 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가감없이 담아내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장르성에 힘입어 현재도 추가 해외 배급과 관련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많은 해외 국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6월 17일 국내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TEN 리뷰] '여고괴담6', 억지스러운 끼워 맞추기에 흔들리는 주제의식

    [TEN 리뷰] '여고괴담6', 억지스러운 끼워 맞추기에 흔들리는 주제의식

    선생님과 학생, 과거와 현재의 투 트랙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되풀이되는 고통을 보여주려 했으나, 억지스러운 연결로 인해 아귀가 맞지 않는다. 12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의 이야기다. 그래도 스타 등용문인 작품답게 학생 배역의 20대 여배우들은 기대주로 꼽을 만하다.잃어버린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교의 교감 자리를 지원한 은희(김서형 분). 부임한 뒤 은희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며 나날이 커지는 정신적 고통에 괴로워한다. 은희는 어느 날 문제아로 불리는 하영(김현수 분)을 통해 학교에 폐쇄된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학생들 사이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곳.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금기의 장소에 은희는 발을 들여놓게 된다.1998년 시작된 '여고괴담' 시리즈는 2009년까지 5편이 나왔다. 5편은 각각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갖고 있지만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차별 대우와 성폭력 등 학교에서 여고생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진다는 큰 틀을 갖고 있다. 이번 '여고괴담6'에서도 과도한 성적 경쟁으로 어긋난 교우 관계, 진상 규명보다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선생님들, 피해 학생을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2차 가해자들 등 사회면에서 접할 수 있는 이슈들을 공포물이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나간다.고전 공포물 '여고괴담'의 귀환은 반갑지만 공포감을 주는 방식이나 공포의 소재들마저 고전적이라는 점은 아쉽다. 예상한대로 심령이 등장하고 예상한대로 카메라가 움직인다. '여고괴담'의 상징과도 같은 귀신 점프컷을 넣어 전편을 오마주했지만 친숙

  • [TEN인터뷰] TV선 '펜트하우스'·극장선 '여고괴담6' 김현수 "터닝 포인트"

    [TEN인터뷰] TV선 '펜트하우스'·극장선 '여고괴담6' 김현수 "터닝 포인트"

    "팬이 많은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을 때 부담감보단 영광스러운 마음이 컸어요. 사실 제가 겁이 많기도 하고 이전 시리즈들이 나왔을 땐 너무 어려 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여고괴담'은 각 편마다 독립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위해 전편들을 찾아보진 않은 대신 시나리오와 감독님 디렉팅에 집중했어요."12년 만에 돌아오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에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김현수의 말이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 절친한 친구가 죽었다는 아픔을 가진 하영은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이 큰 인물이다."영화 전반부에 하영의 문제아적인 면모를 부각했어요. 나중에 하영의 상처가 드러날 때 좀 더 극적인 반전을 주고 싶었죠. 반항적인 인물을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어려웠어요."김현수는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배 김서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의 오디션 전에 드라마 'SKY캐슬'을 보면서 김서형 선배님과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넘치는 선배님처럼 노련해지고 싶다"고 했다."선배님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정하고 멋진 분이셨어요. 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선배님은 연기할 때 항상 앞뒤 장면을 생각하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하셨어요. 아직 연기 노하우가 없는 제가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하

  • '여고괴담6' 김현수 "김서형,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인터뷰②]

    '여고괴담6' 김현수 "김서형,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인터뷰②]

    배우 김현수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를 통해 평소 좋아하던 선배 김서형과 호흡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현수와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이번 영화에는 배우 김서형이 교감 선생님 은희 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수는 "이번 작품의 오디션 전에 드라마 'SKY캐슬'을 보면서 김서형 선배님과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김서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같이 하게 돼서 기뻤다"며 "선배님은 어떻게 대본을 연구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보기도 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선배님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정하고 멋진 분이셨다"고 말했다.김서형에게 배운 연기 노하우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배님은 항상 앞뒤 장면을 계속 생각하면서 흐름을 생각하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넘쳐나는 선배님의 노련함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김현수는 "아직 나만의 연기 노하우는 없지만 현장에서 감독님의 조언과 상대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고 감정을 이끌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영이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은희에게 멱살이 잡히는 신이 있는데 그 때 선배님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느꼈고, 그 에너지를 받아 더 세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 "공포퀸 되고파"…'여고괴담6' 김서형X김현수, 레전드 K공포물로 여름시장 정조준 [종합]

    "공포퀸 되고파"…'여고괴담6' 김서형X김현수, 레전드 K공포물로 여름시장 정조준 [종합]

    '여고괴담'이 여섯 번째 시리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로 '선생님' 김서형, 그리고 라이징 여배우들과 함께 12년 만에 돌아온다. 이미영 감독은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자인 고(故) 이춘연 대표의 뜻을 기리며 앞으로도 '여고괴담'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랐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6'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이 감독은 "장르적인 면이나 형식적인 공포에 대한 부담감은 시작할 때는 별로 없었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가진 사연이나 학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적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콘티를 짜고 장소 헌팅을 하면서 각 신을 만들 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한 구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편이 다른 편과 다른 점에 대해 "학생보다는 선생님 은희의 이야기에 무게 중심이 있다"며 "은희의 동선에 맞는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공포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찍을 때마다 맞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나를 괴롭혔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이 감독은 "‘여고괴담’은 친숙하고 익숙한 영화이지만 이번 영화가 제 연출 데뷔작이라 두렵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쓰는 기간이 다른 이전의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지만 개봉까지 길어지는 기간으로 인해 목마름

  • '여고괴담6' 김형서 "가수→배우 도전…연기 욕심 커진다"

    '여고괴담6' 김형서 "가수→배우 도전…연기 욕심 커진다"

    배우 김형서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으로 가수에서 배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김형서는 기억을 잃은 은희(김서형 분)의 곁을 떠도는 의문의 학생 재연 역을 맡았다. 가수 비비로 활동하는 김형서는 '여고괴담6'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 회사로 연기할 생각이 있냐며 제의가 들어왔고, 두려웠지만 '여고괴담' 시리즈라서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제가 은근히 새로운 시도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 걱정됐다. 하지만 '여고괴담'이라는 얘기를 듣고 하늘이 내게 점지해준 기회처럼 운명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김형서는 "이번 영화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이 제게 많은 도움을 줬다. 제가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영화를 찍으면서 너무 재밌었고 계속 그 지역에 머물면서 거기를 알아가는 것도 즐거웠다"며 "배우에 대한 욕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연기에 의욕을 보였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오는 17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여고괴담6' 김서형 "공포영화 못 보지만 '공포 퀸' 되고파"

    '여고괴담6' 김서형 "공포영화 못 보지만 '공포 퀸' 되고파"

    배우 김서형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에 출연한 이유를 밝히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김서형은 기억을 잃고 모교로 부임한 교감 노은희 역을 맡았다. 김서형은 "'여고괴담' 4편에도 출연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제의가 와서 의아하긴 했다. '여고괴담' 시리즈에 두 번 이상 출연한 배우가 없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기회를 주셨는데 한 번 더 한다면 어떨까 싶었고, 시나리오를 읽고 다음날 연락을 드릴 정도로 그냥 보낸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짧고 굵게 잘 끝낸 작품"이라고 말했다.김서형은 "고통스러운 마음을 보여주기까지 안에 담고 있는 게  힘들었다. 직전에 제가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끝내고 이 작품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상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다. 그 트라우마가 뭘까하는 생각에 그걸 표출해내고 싶어서 이 작품을 하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하면서 힘들었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것을 꺼낼 수 있어서 속시원했다. 과거의 기억과 맞물려서 동시에 해내야 하는 것들, 그리고 극 중 아이들을 지켜내는 선생님, 또한 처단자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입장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은 힘들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속시원했다"고 전했다.'여고괴담'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편을 꼽아달라고 하자 김서형은 "사실 공

  • '마인' 측 "오늘(5일) 죽은 인물 정체 밝혀진다"

    '마인' 측 "오늘(5일) 죽은 인물 정체 밝혀진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이 후반부에 돌입, 한층 더 처절하고 강렬해진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5일 마인’ 측이 전환점을 돈 2막을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우선 1회부터 가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효원家(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특히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던 서희수(이보영 분)와 한지용(김현욱 분)의 믿음은 산산조각 났고, 정서현(김서형 분)도 한지용과 반목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약혼을 깨며 사랑을 택한 한수혁(차학연 분)과 김유연(정이서 분), 그리고 복잡해진 후계자 구도까지 각종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얼룩진 효원가 내에서 누가 죽음의 대상이 됐는지 시청자들의 예리한 추리가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주 방송에서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정신을 잃었던 서희수가 눈을 뜨고 그 앞에 또 다른 타인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 터.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또 한 번 폭주 중인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5일) 방송되는 9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진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사랑한 남편 한지용의 배신으로 임신한 아이마저 잃은 서희수의 변화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올곧은 마음가짐으로 살아온 서희수의 심장은 아이를 떠나보내면서 차갑게 얼어붙었다. 상처를 준 이들에 대한 반격을 조용하게 그러나 파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터. 또한 한하준(정현준 분)과 함께 효원가를 나설 계획을 세운 서희수에게는 그녀처럼 아들을 되찾으려는 강자경(옥자연 분)이 서슬 퍼런 적수처

  • '마인', 심장 들었다 놨다 '70분 꽉 채우는 쫄깃함'

    '마인', 심장 들었다 놨다 '70분 꽉 채우는 쫄깃함'

    tvN 토일드라마 '마인'이 미스터리와 블랙 코미디를 오가는 스토리 라인으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중반부를 돌아서며 한층 더 흥미진진해진 '마인'이 매회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것. '마인'의 첫 회부터 가장 큰 미스터리로 손꼽히고 있는 것은 바로 엠마수녀(예수정 분)가 목도한 죽음이다. 1회의 포문을 강렬하게 연 효원가(家) 내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어 피와 함께 쓰러진 서희수(이보영 분)의 모습을 통해 사건의 비밀이 풀리는 듯 했으나 죽은 줄 알았던 그녀가 정신을 차렸고 옆에 또 다른 이의 손이 존재하면서 사건은 다시 오리무중으로 돌아갔다.효원그룹의 후계자 구도에도 심상치 않은 조짐이 포착됐다. 앞서 경영 승계에 큰 뜻이 없는 척 했던 한지용(이현욱 분)은 임시 대표이사 한진호(박혁권 분)를 밀어내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야심을 내비췄다. 하지만 효원그룹 한회장(정동환 분)이 미리 준비해둔 유언장이 공개되자 효원가 내부는 삽시간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유언을 듣고 난 후 한지용은 홀로 차 안에서 눈물을 쏟을 정도로 감정이 격앙된 상태를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한회장이 남긴 유언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또 그의 대를 이을 효원가 황제는 누가 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효원가 내 다채로운 인간 군상 역시 드라마를 보는 재미에 한 몫하고 있다. 왕사모 양순혜(박원숙 분)는 큰 며느리 정서현(김서형 분)의 꾸지람에 반격도 못하고 입을 삐죽이는가 하면 집안 내에서 어린 아이처럼 빵을 먹고 돌아다니는 등 목소리만 컸다 뿐이지 허술한 면모

  • '마인' 이보영X김서형, '좁은 문' 나갈 방법 찾았다 "예전의 나 아니야"

    '마인' 이보영X김서형, '좁은 문' 나갈 방법 찾았다 "예전의 나 아니야"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효원가(家)의 틀에 갇힌 이보영과 김서형이 자신들을 얽맸던 문밖으로 한 발을 내딛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마인'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8%, 최고 10.8%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0%, 최고 9.9%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은 수도...

  • [노규민의 씨네락] 톱배우 등용문 '여고괴담', 정작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까닭

    [노규민의 씨네락] 톱배우 등용문 '여고괴담', 정작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까닭

    <<노규민의 씨네락>> 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영화의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 이번엔 학교 화장실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가 12년 만에 부활한다. 학교 안 폐쇄된 화장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섬뜩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6월 개봉하는 '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