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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하우스' 김서형, 여우주연상만 3번째

    '비닐하우스' 김서형, 여우주연상만 3번째

    배우 김서형이 여우주연상 3관왕을 석권했다. 김서형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비닐하우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과 ‘제32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김서형은 ”감독은 배우와 현장에서 제일 많이 대화하는 분이다. 배우가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기다려주시고, 때론 같이 극적으로 만들어주신다“라며 ”연기하면서 간혹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할 때가 있는데 카메라가 돌면 자연스럽게 몰입된다. 그럴 때마다 기다려주시고, 촬영해 주시는 감독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함께했던 촬영 감독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그는 ”오늘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43회까지 이어진 자리에 제가 서있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믿기지 않는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는 뜻깊은 소감으로 마무리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로써 영화 ‘비닐하우스’로 여우주연상 3관왕의 영예를 만들어낸 김서형. 그는 빠듯한 삶 속에서도 시각장애인 태강(양재성 분)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화옥(신연숙 분) 부부의 간병인으로 일하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인 문정 역으로 분해 비극과 희망을 오가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극이 클라이맥스로 치달을수록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의 묵직한 존재감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카파) 제작 영화 중 ‘비닐하우스’가 약 2년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뽑힌 것. 최근에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공개된 직후 영화 인기 순위 1위를 이끌어내 주목받

  • 김서형, 쓰앵님의 아우라

    김서형, 쓰앵님의 아우라

    배우 김서형이 가을 여자로 변신했다. 김서형은 17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0월 호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 부드럽고 온화한 가을의 분위기부터 초겨울의 차가움까지 아우르며 화보의 정점을 찍었다. 가을 정취를 담은 사진 속 김서형은 본연의 매력을 바탕으로 묵직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클래식한 패션에 김서형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컷마다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베이지와 그레이 코트를 장착한 컷에서는 부드럽고 온화한 감성을, 톤다운된 브라운과 블랙 코트를 입은 컷에서는 은은한 카리스마를 전하기도. 특히 김서형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물론,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자기만의 색을 온전히 드러내는 배우임을 또 한 번 깨닫게 했다. 한편, 김서형은 최근 영화 ‘비닐하우스’로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과 제32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배우가 아닌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아가는 배우로 귀감을 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여우주연상' 김서형, 당연한 결과에도 겸손함 묻어나는 쓰앵님

    '여우주연상' 김서형, 당연한 결과에도 겸손함 묻어나는 쓰앵님

    배우 김서형이 부일영화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서형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에서 개최된 제32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비닐하우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김서형은 소속사를 통해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라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비닐하우스’ 촬영 이후 계속해서 작품을 찍고, 쉬고 있는 가운데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비닐하우스’를 알아봐 주신 분들, 오랫동안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 김서형은 시각장애인 태강(양재성)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화옥(신연숙) 부부의 간병인으로 일하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인 문정 역을 맡았으며, 섬세한 캐릭터 분석력이 돋보이는 열연을 발휘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서형은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텐트폴 영화들 사이에서 1만 관객을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한 바. 이는 독립영화로써 이례적인 결과일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카파) 제작 영화 중 약 2년 만에 탄생한 1만 관객 동원 영화로 알려져 김서형의 존재감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한편, 영화 ‘비닐하우스’는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 3관왕을 휩쓸었다.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낸 김서형은 지난 9월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일무이한 배

  • 김서형이라 가능했다…독립 영화 '비닐하우스' 1만 돌파

    김서형이라 가능했다…독립 영화 '비닐하우스' 1만 돌파

    배우 김서형의 진가가 독립 영화에서도 드러났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는 지난 7일 기준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텐트폴 영화들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인 터라 시사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달 26일 개봉 직후 김서형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김서형은 시각장애인 태강(양재성)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화옥(신연숙) 부부의 간병인으로 일하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인 문정 역으로 분했다. 특히 존재감만으로 스크린을 꽉 채운 김서형은 쉴 틈 없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끝까지 놓지 않아 업계 안팎으로 연일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서형 주연의 독립영화인 점에서 ‘비닐하우스’를 향한 궁금증이 커졌던 가운데, 개봉한 지 14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만 관객을 이끌어내 다시 한번 김서형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는 독립영화로써 이례적인 결과일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카파) 제작 영화 중 약 2년 만에 탄생한 1만 관객 동원 영화로 알려지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TEN포토] 김서형 '남다른 분위기'

    [TEN포토] 김서형 '남다른 분위기'

    배우 김서형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김서형 '독특한 절개 드레스'

    [TEN포토] 김서형 '독특한 절개 드레스'

    배우 김서형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피하고 싶었다" 김서형 울린 '비닐하우스', 돌봄으로 얽히고설킨 일상 스릴러

    [종합] "피하고 싶었다" 김서형 울린 '비닐하우스', 돌봄으로 얽히고설킨 일상 스릴러

    영화 '비닐하우스'는 돌봄을 소재로 끊이지 않는 하나의 굴레를 그린 작품.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온 이들이 겪었거나 혹은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배우 김서형의 밀도 높은 연기력과 숨을 쉴 틈이 없이 몰아붙이는 상황은 마치 나도 같은 상황을 경험하는 듯하다. 관객들 역시 김서형이 연기한 악착스러운 인물 '문정'에 몰입하며 공감할 수 있을까. 익숙한 소재가 서스펜스로 변모하는 상황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감독 이솔희와 배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가 참석했다. 영화 '비닐하우스'는 요양사로 일하며 비닐하우스에 사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에는 반복적으로 '돌봄'이 이어진다. 문정이 근무하는 공간에서 노인을 돌보거나, 아픈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거나, 자기 아들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이솔희 감독은 "이 영화는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했다. 돌봄으로 얽힌 인물들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정이 거주하는 공간은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은 비닐하우스에 관한 개인적인 일화를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다. 자란 곳에 화훼 단지가 근처에 있어서 비닐하우스가 많았다. 어린 시절에는 비닐하우스가 좋아 보였고 환상이 있는 공간 같기도 했다.

  •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타인 아닌 자신 위해 사는 용기 가지길 바라"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타인 아닌 자신 위해 사는 용기 가지길 바라"

    영화 '비닐하우스'의 감독 이솔희가 돌봄이라는 소재로부터 영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감독 이솔희와 배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가 참석했다. 영화 '비닐하우스'는 요양사로 일하며 비닐하우스에 사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김서형은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지만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정' 역을 맡았다. 배우 양재성은 '문정'이 일하는 노부부의 집 교수이자 후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된 '태강' 역으로 분했다. 배우 안소요는 문정이 치료받기 위해 나간 모임에서 만나 그를 동경하고 따르는 '순남' 역을 연기한다. 영화에는 반복적으로 '돌봄'이 이어진다. 문정이 근무하는 공간에서 노인을 돌보거나, 아픈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거나, 자기 아들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이솔희 감독은 "이 영화는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했다. 돌봄으로 얽힌 인물들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정이 거주하는 공간은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은 비닐하우스에 관한 개인적인 일화를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다. 자란 곳에 화훼 단지가 근처에 있어서 비닐하우스가 많았다. 어린 시절에는 비닐하우스가 좋아 보였고 환상이 있는 공간 같기도 했다. 커가면서 비닐하우스는

  •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연기 갈증 多, 어떤 역할이든 달게 마실 것" ('비닐하우스')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연기 갈증 多, 어떤 역할이든 달게 마실 것" ('비닐하우스')

    영화 '비닐하우스'의 배우 안소요가 향후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감독 이솔희와 배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가 참석했다. 영화 '비닐하우스'는 요양사로 일하며 비닐하우스에 사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김서형은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지만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정' 역을 맡았다. 배우 양재성은 '문정'이 일하는 노부부의 집 교수이자 후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된 '태강' 역으로 분했다. 배우 안소요는 문정이 치료받기 위해 나간 모임에서 만나 그를 동경하고 따르는 '순남' 역을 연기한다. 안소요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경란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닐하우스'의 순남 캐릭터를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느냐고 묻자 그는 "시나리오를 볼 때,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미쳤다'를 연발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었다. 이 캐릭터에 깊게 매료됐다. '순남'은 악의는 없지만, 천진난만함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께름직한 인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인물에 푹 빠져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치료 모임에서 처음 등장하는 순남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에 대해 그는 "맡은 바를 열심히 해내기 위해서 그저 열심히 했다. 순남이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인물이 아닐 수

  • '비닐하우스' 김서형, "나는 얼마나 더 아픈 역할 만나야 할까 안쓰러웠다"

    '비닐하우스' 김서형, "나는 얼마나 더 아픈 역할 만나야 할까 안쓰러웠다"

    영화 '비닐하우스'의 배우 김서형이 연달아 힘든 캐릭터를 맡았던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감독 이솔희와 배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가 참석했다. 영화 '비닐하우스'는 요양사로 일하며 비닐하우스에 사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김서형은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지만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정' 역을 맡았다. 배우 양재성은 '문정'이 일하는 노부부의 집 교수이자 후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된 '태강' 역으로 분했다. 배우 안소요는 문정이 치료받기 위해 나간 모임에서 만나 그를 동경하고 따르는 '순남' 역을 연기한다. 극 중에서 '문정'은 악착스럽고도 고단한 삶을 이겨내는 인물로 그려진다.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느냐고 묻자 김서형은 "피하고 싶은 여자였다.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엄청 울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왜 그런 삶은 착한 사람에게 와야 할까'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마주하는 것이 힘들었다. 현장에는 그 자체가 돼서 가야 했다. 1년이 지난 이 시점에는 현장에서의 힘듦이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마주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종이달'에서도 남편에게 핍박받는 캐릭터 유이화를 연기했던 김서형은 연달아 삶을 이겨내야 하는 캐릭터를

  • 시청률은 1%인데…19금 불륜·서스펜스 '종이달', 김서형의 확신 통했다 [TEN스타필드]

    시청률은 1%인데…19금 불륜·서스펜스 '종이달', 김서형의 확신 통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6년을 기다린 배우 김서형의 확신이 통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성과 시청 순위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ENA 방영이라는 핸디캡도 '종이달'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물로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5부작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김서형은 방송 전부터 '종이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서형은 "6년 전 '종이달'이란 작품을 보게 됐다. 당시는 여자 서사를 그리는 작품이 부족하던 때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수소문하게 됐고, 한국에서 리메이크하거나 판권을 갖고 있나 알아보니 지금 회사가 갖고 있더라. 내가 먼저 제작사에 러브콜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SKY 캐슬'(2018)을 시작으로 '아무도 모른다'(2020), '마인'(2021) 등을 거치면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6년 만에 돌고 돌아 '종이달'을 만나게 된 셈이다. 김서형은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이지만 돈 앞에서 착함의 경계를 이상하게 벗어나가는 역할이다.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면적으로 깊숙이 끌렸고, 돈 문제가 섞인 것에 매료됐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김서형의 안목은 정확했다. '종이달

  • 김서형, 전적으로 믿음이 간다 [TEN초점]

    김서형, 전적으로 믿음이 간다 [TEN초점]

    매 순간 전적으로 믿음이 가는 김서형이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유이화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다. 김서형은 매회, 매 장면을 ‘특유의 디테일’로 가득 채웠다. 극 초반 김서형은 종일 집 안에서 기현(공정환 분)을 기다리며 집 안의 빌트인 가구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이화를 표현할 때는 어딘가 모르게 주눅이 든 눈빛은 물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하고, 자기주장도 펼치지 못하는 수동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그러나 돈과 함께 ‘가짜 행복’을 얻은 뒤 완전히 달라진 유이화의 변화는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했다. 점점 더 큰 돈을 쥐게 된 뒤 묘하게 달라진 말투와 당당한 눈빛, 걸음걸이마저 지금껏 봐온 유이화가 아닌 느낌을 들게 했다. 땅에 더 가까웠던 시선은 기현과 동등해졌고, 불안함에 떨리던 목소리도 당당해졌다. 이는 김서형의 연기 디테일과 베테랑 배우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텐션과 말투, 표정 등 회가 거듭될수록 변화해 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이에 따른 심리와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김서형의 디테일하고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는 확연하게 달라진 의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단조롭고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이화에서 돈과 행복을 좇을수록 짙은 욕망에 물들어 가는 인물을 빨간 드레스와 짙은 분홍색 셋업 수트, 기품이 느껴지는 원피스 등 회가 거듭될수록 화려해지는 유이화를 느낄 수 있다

  • 김서형, 프랑스 칸 사로잡은 섬세+격정 연기…핑크카펫서 카리스마[TEN이슈]

    김서형, 프랑스 칸 사로잡은 섬세+격정 연기…핑크카펫서 카리스마[TEN이슈]

    배우 김서형이 원톱 주연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떨쳤다.김서형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에서 섬세한 열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김서형이 출연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으로 초청돼 상영됐다. 국내 시청자들을 넘어 프랑스 현지 관객들의 마음마저 빼앗은 김서형의 섬세하고도 격정적인 내면 연기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전날 진행된 포토콜과 인터뷰에는 유종선 감독과 함께 '종이달'의 주역 김서형이 유연한 페미닌 스타일과 여유 넘치는 미소로 자리를 빛냈다. 핑크카펫에서는 김서형과 서영희, 유종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드레스를 소화,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김서형을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19일 진행된 '종이달' 상영회와 무대인사 역시 현지 관객들의 쏟아지는 극찬과 호평 속에 마치며 '종이달'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종이달'은 매일 집안의 종이 모빌처럼 수동적으로 생활해 온 유이화가 저축은행으로 출근하기 시작한 뒤 스스로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그린 작품. 김서형은 주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김서형 "솔직히 삭발 해보고 싶어"…거침없는 카리스마[TEN이슈]

    김서형 "솔직히 삭발 해보고 싶어"…거침없는 카리스마[TEN이슈]

    김서형이 삭발에 대한 의향을 드러냈다.12일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종이달' 김서형(KIM SEOHYUNG), 다짜고짜 카리스마 공격에 치이는 중ㅣ종이달ㅣ김서형ㅣ줌터뷰' 영상이 게시됐다.김서형은 평소 몸매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필라테스 한다. 운동을 안 할 때는 집 앞 한강을 열심히 걷는다"고 말했다. 식단 관리는 하냐는 물음에 "그런 건 없다"며 웃었다. 이어 "전날 많이 먹었으면 다음 날 12시 이후로 밥을 먹는다. 부담스러울 때는 요거트에 과일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자주 가는 곳에 대해 묻자 김서형은 "보통 한강에 가면 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날씨 좋을 때는 자전거 가끔 탄다. 주로 강아지와 산책한다. 커피 사서 카페보다는 읽고 싶은 책이나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걸 주로 한강에서 한다"고 답했다. 평소 텐션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음악이다. 80년대 음악부터 좋다는 음악은 다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견인 꼬맹이"를 꼽았다짧은 헤어스타일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여온 김서형.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을 묻자 김서형은 "다음 작품이 뭐가 될지 몰라서 항상 기르고 있긴 하다. 머리를 기를 만하면 커트하게 돼서 길러 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는 머리를 한번 붙여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삭발도 해보고 싶다. 돈을 받고 아니면 머리 삭발은 '노노노' 하시던데"라며 웃었다.새 드라마 '종이달'로 돌아온 김서형.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30%다. 그 캐릭터가 돼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김서형이라는 존재가 사실 없다.

  • 김서형, 180도 달라졌다…남편과 부부 관계도 뒤틀어져 ('종이달')

    김서형, 180도 달라졌다…남편과 부부 관계도 뒤틀어져 ('종이달')

    배우 김서형이 파격적인 서스펜스로 돌아왔다.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에서 첫 회부터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모습을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김서형은 극 중 우연한 계기로 은행에 취직하게 된 뒤,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이 180도로 바뀌게 되는 주부 유이화 역을 맡아 한없이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집 안에서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메말라가는 인물을 그린다.첫 등장에서 유이화는 잔뜩 날이 선 눈빛과 한껏 예민해진 분위기를 풍겨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미스터리한 모습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남편 기현(공정환 분)과 조금씩 뒤틀어져 가는 부부 관계, 아무 의미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집 안의 빌트인 가구가 아닌 이화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저축은행에 취직하게 되는 장면이 위태롭게 그려졌다. 특히 VIP 고객들의 돈에 손을 대고 만 이화는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며 ‘돈’과 ‘가짜 행복’을 맞바꾸는 일탈을 맛보기 시작, 돌이킬 수 없는 여정을 선택해 남다른 불안감을 선사했다.김서형은 극 초반 공정환의 막무가내 통제로 수동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숨 막히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렸다.특히 감정의 폭이 크지 않은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로 승화시켜 유이화의 배경 서사를 궁금하게 만들었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