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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0억 대작, 시청률 반토막났다…안보현 후광 못받은 SBS ‘7인의 부활’[TEN스타필드]

    460억 대작, 시청률 반토막났다…안보현 후광 못받은 SBS ‘7인의 부활’[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460억 대작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전작 '재벌X형사'보다도, 시즌1 '7인의 탈출'보다도 낮은 시청률이다. 파격과 막장 꼬리표가 떼어지지 않는 김순옥 작품이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 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직전 시리즈인 시즌1 ‘7인의 탈출’ 첫 방송 시청률(6.0%)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방송된 ‘7인의 탈출’은 최고 시청률 7.7%(4회), 최저 시청률 5.2%(16회)를 기록한 바 있다.전작 ‘재벌X형사’와 비교하면 더 굴욕적인 성적표다. ‘재벌X형사’는 첫 방송 시청률 5.7%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1.0%(8회)를 기록했고, 지난 23일 마지막 회 시청률은 9.3%였다. ‘7인의 부활’은 '재벌X형사'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7인의 부활’은 총제작비 46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엄기준을 비롯해 황정음, 이준, 이유비, 조윤희 등 유명 배우들도 합류했다.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2023)은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 예상됐다. 따라서 시즌1 성적이 나오기도 전에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예상과 달리 ‘7인의 탈출’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평가만 나왔다. 개연성도 현실성도 없는 장면이 많았다. 어설픈 CG와 과하게 감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도 어색했다.메인PD도 주동민 감독에서 오준혁 감독으로 교체됐다. 오준혁 감독은 시즌1 당시 자극적인 연출과 전개로 비

  •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KBS 월화극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톱스타 김하늘이 8년 만에 KBS에 돌아오며 복귀 신호탄을 쏘았지만 아쉽게도 반응은 기대 이하다.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지난 18일 첫방송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김하늘에게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8년 만의 KBS 복귀작이다. 그는 2016년 방송한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이후 오랜만에 KBS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김하늘은 기자 서정원을 연기한다. 서정원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다. 서정원은 '결과가 좋으면 과정 따윈 쪽팔려도 상관없다'라는 모토를 가진 인물이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종영한 ‘환상연가’ 1회 시청률이었던 4.3%보다도 낮은 수치다. ‘환상연가’는 4.3%로 시작해 하락세를 그리다 최저 1.4%까지 떨어졌다.'환상연가'는 라이징 스타 박지훈과 신예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 김하늘이나 연우진, 장승조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부족해 시청률에까지 악영향을 받았다. 두 신인에 비한다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출연진은 모두 성공작을 만들어낸 스타 중의 '스타들'이다. 때문에 2.8%라는 저조한 성적표는 씁쓸한 첫맛을 남겼다.KBS 월화극은 현재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해 8월 방영된 '순정복서

  •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인지도 올린 남자 배우들의 기존 소속사 탈출, 그리고 자신만의 회사 설립. 주연급으로 올라선 남배우들의 계약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자유 활동을 원하는 것.눈에 띄게 변화한 스타들의 회사 계약 풍속도를 정리했다. 이재욱, 공개 열애 그리고 홀로서기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를 꼽자면 단연코 이재욱이다. 그는 글로벌 인기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남자친구이자 주연급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카리나와의 공개 열애 이후 실시간 랭킹 기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각종 루머는 물론 이로 인한 법적 대응 경고까지 뜨거운 감자다.이슈의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기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탈출, 그의 홀로서기다. 전속계약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재욱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여러 2030 남자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재욱의 상황은 조금 아쉽다.이재욱은 열애설 이후 각종 악플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매니지먼트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풍부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상 기존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나 홍보팀 직원과 함께 나가 회사를 차리곤 하는데 과연 이재욱의 곁은 누가 지켜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나인우, 군대 가기 전 회사 설립부터지난 1월 본지는 FA 나인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나인우는 1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와 홀로서기에 나섰다.1인 기획사로만 운영될지, 추가 영입이 있

  •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첫 주연을 맡은 배우 홍수주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쇼핑몰 모델 출신의 뒤늦은 배우 데뷔, 부족한 연기력 속에도 주인공으로 나섰지만 걱정은 현실이 됐다.지난 28일 디즈니 플러스 '로얄로더'가 첫 방송됐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민연홍 감독은 '터치' '미씽: 그들이 있었다' '인사이더' 등을 연출한 바 있다.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으로 분한 홍수주는 '로얄로더'를 통해 첫 장편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로얄로더' 1, 2화에서 홍수주는 적은 분량에도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야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 폭력적인 어머니와의 갈등, 이재욱 이준영과의 꽁냥꽁냥한 모먼트 등 짧지만 강렬한 감정선을 드러내는 인물.극을 이끌어가는 3인방 중 한 명, 홍일점으로 눈길을 끌지만 아쉬운 건 연기력이다. 일단 발음이 부정확하다. 아기 같은 웅얼웅얼하는 발음은 귀여운 여대생 역이나 로맨스물에선 장점일지 모르지만, 이 배역에선 시급히 고쳐야 할 단점이다.특히 어두컴컴하고 우울한 면이 있는 이번 역할에서는 그녀의 발음 단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재벌가 왕좌를 노리기 위해서는 더욱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가 필요해 보인다는 업계의 지적이다.발음만큼 문제인 부분은 표정이다. 시종일관 동그란 눈, 일관된 표정은 답답함을 유발했다. 연기력이 나쁘지 않은 두 남배우 사이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홍수주의 연기력이 더 눈길을 끌었을 수

  • 박신혜, 드디어 체면치레…시청률 반토막→원위치, 돌아온 흥행 4번타자[TEN피플]

    박신혜, 드디어 체면치레…시청률 반토막→원위치, 돌아온 흥행 4번타자[TEN피플]

    잠깐 주춤했던 박신혜가 다시금 '흥행 보증 수표' 수식어를 달았다. 설 연휴에 화제성, 시청률이 곤두박질쳤지만 명절이 끝나자 제자리를 찾으면서 우려를 씻어냈다.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 8회에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가 본격 연애에 돌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의 이별을 맞이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종편 및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첫 회 4.1%로 시작해 4회 6.7%로 최고 시청률을 찍은 후, 3%대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명절 연휴 이후 6%대를 회복했다.'닥터슬럼프'와 경쟁하는 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부터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다. '밤에 피는 꽃'은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다만 일주일 쉬고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김남주 주연의 '원더풀 월드'가 시작한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남주(은수현 역)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재벌X형사'는 금토드라마이기에 토요일만 잘 피하면 되고, '세작, 매혹된 자들'은 같은 주말 드라마지만 시간대가 아예 다르다. '세작, 매혹된 자들'이 끝나야 '닥터슬럼프'가 시작하는 만큼 '밤에 피는 꽃' 종영으로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아무리 트로트의 인기가 올라가고 어린 팬층이 생겼다지만, 역시나 15000석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무리였을까. '미스터트롯' 시절엔 없어서 못 구하던 콘서트 표가 '현역가왕'에선 한참 남았다. 예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진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듯 하다. 흥행의 척도로 불리는 서울 콘서트가 이틀 연속 다 팔리지 않았으니 타 지역 상황은 더 우려스럽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MBN '현역가왕' 멤버들의 첫 콘서트인 4월 20일 서울 콘서트는 오후 1시 1986석(15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오후 7시 2410석 남아있다. 다음날인 21일 역시 오후 1시 2437석 남아있는 상태다.이미 '현역가왕'은 지난 13일 최종화를 끝내고 종영했다. 2006년생 전유진이 최종 1위를 차지했고,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생방송에 올랐던 김양까지 충분히 많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 6.8%로 시작한 '현역가왕'은 이날 최종회 시청률이 17.3%(모두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였다. 최고 시청률은 18.4%에 달했다.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였지만 콘서트 판매 현황에서는 아직까지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현역가왕'의 콘서트는 지난 7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다. 일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이다. '미스터트롯 1' 당시 암표까지 떠돌며 기승을 부렸던 당시와는 다르게 어딘가 조용하다. 콘서트 흥행 부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다.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은 1만 4730석을 보유하고 있다. 태연, SG워너비, 성시경, 백현, 엔하이픈, 십센치, 윤하, 아이유, 임영웅, NCT 127, 인피니트, 트

  •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서사는 설득력을 잃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꽉 막힌 답답함만이 남는다. 사이다 전개에 통쾌한 복수극인 줄 알았더니 결국 마지막은 고구마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tvN에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전형적인 용두사미 드라마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중반까지만 해도 속도감 있는 통쾌한 전개로 상승 기류를 탔다. 2번째 인생을 살게 된 박민영이 자신을 괴롭혔던 전 남자친구 이이경과 송하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수했고, 재벌 2세 나인우를 만나 러브라인을 이뤘다.시청률도 응답했다. 첫 회 5.2%로 시작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 11회는 11.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속 시원한 전개는 10회까지였다.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려놓고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한 전개가 반복됐다. 박민영과 나인우의 로맨틱한 러브라인을 바랐던 시청자들의 니즈는 전혀 반영하

  •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2024년 새해를 맞아 각 방송사에서는 너도나도 신작을 내놓았다. 보통 상반기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혹은 제작비가 많이 투여된 드라마를 처음 선보이곤 한다. 그렇기에 모두가 비슷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한다.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화제성이나 시청률이 거의 비슷하다.이번 설 명절은 각 드라마 흥행의 판가름을 갈라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 기간 자체는 짧지만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금, 토, 일이 끼어있다. 해당 요일은 방송계에서 프라임 시간대로 불린다. 설 연휴에 정상 방송을 하는 작품도 있고, 결방하는 드라마도 있다. 시청자를 잃을 수도, 잠재적인 팬층을 이끌어낼 수도 있는 시기다.tvN '세작, 매혹된 자들'과 JTBC '닥터슬럼프'는 쉬지 않고 방송한다. 특히 '세작'의 경우 설 연휴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4개 회차를 특별 편성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tvN 측은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있는 '세작'이 몰아보기가 가능한 설 연휴를 맞아 금, 토, 일 연속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단행했다"며 "명품 연기와 영화 같은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세작'은 이번 주 서사적인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몰입감을 더하는 영화 같은 전개와 금, 토, 일 연속 방송이라는 편성 전략이 맞물려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 5회, 6회 역시 설 연휴 주말 동안 방영된다. '닥터슬럼프'는

  • '태계일주3' 형만한 아우 없었다…시청률 고전, 시즌4는 과연[TEN스타필드]

    '태계일주3' 형만한 아우 없었다…시청률 고전, 시즌4는 과연[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대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차지한 '태계일주3' 팀의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었던 것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반응에 비례하지 않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이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마지막 화까지 6%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동시간대 타사 예능과 비교해보면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태계일주'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건 시즌2다. 모두가 인정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2는 비인기 여행지인 인도를 방문해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을 보여줬다.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먹방하고, 5성급 호텔에서 잠을 자는 것이 아닌 인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일반인들과 소통했다. 장례 문화나 결혼식을 경험해보기도 하고 갠지스강 물을 마시며 수영해보기도 했다.물론 이번 시즌3에서도 진수식을 직접 경험해보고 유명 대학교에 방문해보기도 했다. 수동으로 관람차를 돌리기도 하고 정전이 일어난 마을에서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시즌2와 마찬가지로 평소 타 여행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진귀한 장면이 많이 탄생했다.그러나 이번 시즌은 낮은 문화적 접근성이 문제였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는 18개의 종족으로 이루어졌으며 문맹률이 30%가 넘어갈 정도로 교육보다는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나라다. 인터넷 사용률도 230여개국 중 뒤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문맹과는 떨어져 있다. 새로운 그

  • 경쟁자 없으니 빈집털이 성공…이지아, '연기력 논란' 갈림길에 서다[TEN스타필드]

    경쟁자 없으니 빈집털이 성공…이지아, '연기력 논란' 갈림길에 서다[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운 좋게 빈집털이에 성공했다. 주말극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볼만한 수목 드라마 하나 없었던 상황이다. 그 틈을 타 JTBC에서 수목드라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존하는 유일한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야기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와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이 이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해결사로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이지아는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후 1년 만에 '끝내주는 해결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지아는 악덕 배우자를 응징하는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는다. 김사라는 과거 대형 로펌 며느리이자 변호사였으나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감옥에 간 인물이다.오랜만에 밝고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지아가 긴 시간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나 상대역 강기영은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인 반면, 이지아는 줄곧 주연을 맡아왔던 터라 그 책임감이 남다르다.2화까지 방영된 지금 스토리 전개는 막장 그 자체다. 1화에서는 재벌가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 수모를 당하는 이지아의 모습과 아내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오민석의 상황이 주를 이뤘다.이지아의 시모는 아들을 법사위원장의 딸과 재혼시키기 위해 며느리 몰래 이혼 절차를 밟았다. 더불어 이지아는 아들을 국제학교에 부정 입학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여느 작품과 똑같이

  • 제니 효과 떨어지자 뚝…이효리, 3회 만에 0%대 시청률 코앞 [TEN스타필드]

    제니 효과 떨어지자 뚝…이효리, 3회 만에 0%대 시청률 코앞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이효리의 첫 음악 예능 단독 MC로 관심을 받았지만, 보기 좋은 허울뿐이었다. 후배들과의 소통, 진정성 있는 음악 토크를 강조했지만 깊이감을 찾아보기 힘들다. 다소 산만한 진행과 올드한 포맷은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0%대 시청률을 향해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이다.'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효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이기도 했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게스트 라인업에 기대가 모였다. 이효리와 라이징 스타 후배들의 조합이 신선함을 안기기도 했지만 이효리 특유의 올드한 진행이 익숙함이 주는 식상함도 자아냈다.다행히 1회에는 성공적인 데뷔 첫 단독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회 만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에 도달했다. 앞선 세 시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1.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나 '악뮤의 오날오밤'의 마지막 회는 0.8%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보다 2배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성까지 껑충 뛰었다.1회에는 월드스타로 떠오른 블랙핑크 제니, 절친 신동엽, 배우 이정은, 댄스 크루 베베가 나와 이효리를 든든하게 만들어줬다. 특급 라인업이 높은 시청률까지 만들어낸 셈이었다.하지만 화려한 게스트가 빠지자 2회부터는 주춤하기 시작했다. 2회에는 김필, 밴드 실리카겔, 윤하, 라이즈 등이 출연하며 깊은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음악적 이야기에 공감하며 프로그램의 본분을 지켜나가려고

  • 전현무 마저도 실패...트렌드 놓친 SBS '강심장 VS'의 참혹한 결말[TEN스타필드]

    전현무 마저도 실패...트렌드 놓친 SBS '강심장 VS'의 참혹한 결말[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SBS가 그토록 브랜드화를 시켜왔던 '강심장' 3번째 시즌이 나온지도 벌써 2개월째다. 11년전 '강심장'을 시작으로 '강심장 리그'를 선보이더니 지난해 말 '강심장 VS'까지 만들어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같은 브랜드를 밀어붙이며 과거의 명성을 찾고자 했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강심장 VS'는 평균 시청률 2%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1%대로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2.4%를 기록했다.예능판에서 가장 핫한 전현무, 엄지윤, 조현아, 문세윤이 MC석에 앉아있고 매주 서로 다른 게스트가 나와 새 에피소드를 펼치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굴욕적인 성과다. MBC 방송연예대상의 전현무, KBS 방송연예대상의 문세윤이 투톱으로 함께하고 있고, 유튜브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 된 엄지윤과 조현아가 함께하는데도 말이다.더욱이 그동안 '강심장 VS'에는 많은 화려한 게스트가 다녀갔다. 안보현, 박지현, 고은아, 황현희, 박준금, 황재균, 김새롬, 츄, 션, 이무생, 브라이언, 이나연 등 숱한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는 스타들이 찾아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 에피소드들을 풀고 갔다.'강심장 VS'의 하락세는 MC군단이나 게스트의 인지도 문제로는 볼 수 없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강심장 VS'는 아직 구시대적인 진행 방식과 자극적인 썸네일로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11여년전 초대 MC 강호동과 이승기가 사용했던 진행방식 그대로다. 사람만 바뀌고 모든 것이 그대로다. '강심장'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흥미가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다.현

  • 은퇴설 제기된 이이경→박민영…KBS 9시 뉴스와 격차 줄인 '내남결'의 오르막길[TEN스타필드]

    은퇴설 제기된 이이경→박민영…KBS 9시 뉴스와 격차 줄인 '내남결'의 오르막길[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로코 여신. 유독 로맨스 코미디 작품을 많이 해왔던 배우 박민영에게 붙는 수식어다. 인형 같은 비주얼과 짙은 감정선으로 대체 불가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번엔 남자도, 건강도, 외모도 잃고 살아가다 제2의 인생으로 역전 복수극을 통쾌하게 보여주고 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배우들의 활약에 '내남결'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륜, 암 투병 등 다소 뻔한 소재가 발목을 잡을까 우려된 점이 있으나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이은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1회 5.2%, 2회 5.9%, 3회 6.4%까지 사이다 전개와 박민영의 변신이 통했다.1, 2회 당시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환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

  • '노란불' 켜진 최수종의 KBS 대상…"아직 절반도 안 돌았는데" 반대 의견도[TEN스타필드]

    '노란불' 켜진 최수종의 KBS 대상…"아직 절반도 안 돌았는데" 반대 의견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배우 최수종의 KBS 연기대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의 대상은 거의 확실시되었지만 아직 작품이 절반도 채 돌지 않았다는 것에 우려의 의견도 흘러나온다.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편' 이후 5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최수종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사극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지난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0%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 거란 전쟁’의 주역인 최수종의 연기 대상 수상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특히 올해 KBS 드라마가 눈에 띄는 흥행작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고려 거란 전쟁’이 유일한 희망이 된 상황. 실제로 첫 방송 전부터 KBS 내에서 '고려 거란 전쟁'을 향한 기대는 긍정적이었다. 270억 원이라는 역대급 제작비를 투입했고, 귀주대첩 장면은 국내 최초로 30분에 달하는 장면을 대형 야외 크로마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 그만큼 여러 방면에서 애정도를 쏟았고 최수종의 안정적인 연기력 열 스푼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다만 최수종 역시도 대상 수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 9일 제작

  • 적자 3400억원에 프로그램은 줄줄이 실패…KBS, 연예대상 앞두고 '폐지 칼바람'[TEN스타필드]

    적자 3400억원에 프로그램은 줄줄이 실패…KBS, 연예대상 앞두고 '폐지 칼바람'[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올 한해 TV 수신료 분리 짓우 문제와 광고 감소 등이 겹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받는 KBS에 폐지 칼바람이 불고 있다. 재정은 악화하고 프로그램 경쟁력은 떨어지면서 창사 50년 최대의 위기론까지 불거지는 모양새다. KBS는 광고 수입과 콘텐츠 경쟁력 하락에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수신료 수입 급감이 겹쳐 전례 없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수신료 분리 징수 유예기간 수신료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7억 원 줄었다.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관련 수입 결손이 30%에 달할 경우 내년 34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2년 내 자본잠식이 시작된다는 전망이다.결국 KBS 측은 내년 임금 동결과 명예퇴직 등 자구책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적자 행진은 프로그램 운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23일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두 개의 프로그램이 폐지 소식을 알린 것.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과 ‘홍김동전’이 내년 1월 중순 나란히 종영한다. KBS는 지난 19일 두 프로그램의 종영을 공식화했다.‘옥문아’는 3~4%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해왔다. '홍김동전'은 시청률은 1~2% 내로 저조했으나 OTT 플랫폼 인기 순위에 자주 랭크된 바 있다.두 프로그램 폐지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방송인 김숙이라는 업계의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김숙은 ‘2023 KBS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