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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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황윤성이 세금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이찬원의 절친 트로트가수 황윤성이 등장, 심각한 경제관념 상태로 충격을 안겼다.

황윤성은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 전향 후 수입이 발생했지만,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느라 정산을 받지 못했다. 이찬원의 소속사로 이적 후 2022년 3월 첫 정산금 200만원을 받고 입대했다고.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대가는 크게 돌아왔다. 전역해 보니 1,500만원 후반의 세금 납부 고지서가 날아왔다. 황윤성은 "군대에서 적금을 들었다. 알뜰살뜰 1,300만원을 모았는데 세금 납부에 다 썼다"고 밝혔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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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금 전문가는 "입대 전 소득에 관한 종합소득세에 가산세가 붙었을 거다. 가산세 기간이 길어져서 일종의 연체료처럼 붙어서 늘어났을 거"라고 설명했다.

황윤성은 "소득 생기면 쓸 돈 남기고 어머니에게 드린다"면서 문제 될만한 행동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전문가는 "원칙대로 하면 증여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건보료 낸 적 없다. 국민연금도 모른다"는 황윤성의 말은 충격을 안겼다.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했고, 곧 서른을 앞두고 있지만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윤성의 상황을 파악한 필샘은 "세금 발생지는 소득, 재산, 소비"라며 기본 경제 교육에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했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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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제적 독립이란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가 벌고, 모으고, 쓰고, 굴려야 한다"면서 "가족에게 돈을 맡기지 말라"고 조언했다.

공개된 황윤성의 한 달 생활비는 약 200만원. 주로 주거비와 식비, 생활비 지출이었다. 필샘은 '통장 쪼개기'를 추천하며 "월 소득 금액 100%를 2개 통장에 쪼개 넣고, 월급통장, 계절지출통장, 예비자금 통장까지 3개를 만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개에 통장 하나 더 쪼개라. 그건 소비 통장이 될 거다. 한 달 생활비 200만원을 자기한테 송금하면 효율적으로 수입과 지출 가능하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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