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혼전문변호사 최유나 인스타그램, SBS '굿파트너' 포스터
사진=이혼전문변호사 최유나 인스타그램, SBS '굿파트너' 포스터
이혼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화제작 SBS '굿파트너' 작가로서 한 작품을 6년 동안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혼전문 변호사이자 SBS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 최유나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준비 과정에 대해 "6년 가까이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 제가 드라마를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7~8편씩 써가면서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20%에 육박하는 '굿파트너'의 시청률에 대해 "지금 이런 시청률은 초대박"이라고 극찬했다.

박명수는 곧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고 최유나 변호사는 "방에서 글만 썼기 때문에 실감을 못 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실감을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가끔씩 '이게 현실일까?' 싶은데 끝까지 재밌어야 하니까 조마조마하면서 방송을 보고 있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비치기도 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첫 대본 리딩에도 참여했다며 "지난 5~6년간 대본리딩에 앉아있는 장면만 생각하면서 글을 썼는데 너무 행복했다. 스스로 작가라고 소개했더니 배우들이 박수를 쳐주더라"라며 행복해 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를 써도 편성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험생이 서울대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본리딩 장면을 꿈꾼 건데, 그 자리에 있으니까 지금도 사실은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배우 장나라를 비롯해 남지현 등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최유나 변호사는 "저는 처음이다 보니까 감히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상상도 못 했던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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