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사진 제공=KBS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박명수 보스의 일일 '을'을 자처한다고 해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으며 118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전현무가 김병현, 정호영과 함께 일일 '갑'으로 나선 박명수를 위해 프랑스 파리 투어를 나선다. 때아닌 투어 소식에 전현무는 "박명수 효도 관광이야?"라며 불만을 폭주하던 것도 잠시 '갑' 박명수를 만족시키는 1등에게 혜택이 주어진다는 말에 앞장서서 꽃명수 투어를 진두지휘한다.

이에 꽃명수 투어의 첫 타자로 나선 전현무는 "여기 가면 명수 형 입 무조건 귀에 걸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명수잘알 포스를 발산하고, 박명수를 이끌고 준비한 현무코스는 바로 프랑스 젠지(Gen Z) 세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핫플 빈티지 편집숍이었다.

특히 "내가 명수 형이랑 '해피투게더'를 4년 동안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명품 자랑뿐"이라는 전현무의 말처럼 박명수는 빈티지 편집숍을 들어가자마자 "대박.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라며 눈길 닿은 곳마다 감탄을 터트리며 '트환남(각종 트렌드에 환장한 남자)'의 면모를 보이며 점점 이성을 잃어가 포복절도를 안긴다고.

급기야 즉석에서 박명수는 반짝이 바지, 화려한 롱코트, 스팽글 베레모에 선글라스까지 매치, 휘황찬란한 지팍 패션으로 '워너비' 지디의 패션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하지만 박혜정은 "의상은 좋은데 모델이 아쉽다"라는 촌철살인 심사평을 남겨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또한 정호영은 파리지앵 저팔계로, 김병현은 멜빵바지가 매력적인 병마리오로, 전현무는 46세 무르디(전현무+조르디)로 깜짝 변신해 '안 본 눈 삽니다'를 부르는 파격 비주얼로 보는 이를 배꼽 잡게 한다고. 과연 트민남 전현무가 준비한 꽃명수 투어에 박명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