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홍완표, 특별 출연에도 감초 연기 눈길
배우 홍완표가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9회에서 홍완표는 임 교주(허성태 분)의 오른팔 ‘배 국장’으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배 국장은 임 교주 손에 죽을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그는 임 교주의 성지에 갇혀 형제가 주사를 놓으려는 순간 눈을 뜨게 됐다. 배 국장은 몽롱한 상태에서도 형제들을 단숨에 제압, 박진감 넘치는 혈투를 선보여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배 국장은 은신처에서 임 교주의 악행이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모습을 보고 광기어린 웃음으로 소름을 유발하기도.



배 국장은 미나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며 미래에 대해 약속했지만 갑작스러운 수민의 등장에 배신감을 느꼈다. 참을 수 없는 분노에 가득 찬 그는 수민을 흉기로 협박했고 그때 형제들이 현장을 급습, 두 사람은 납치당했다. 배 국장은 수민의 교묘한 질문에 임 교주의 성지에 대해 실토했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플레이어들의 계획된 판임을 알고 망연자실해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홍완표는 실감 나는 액션 연기와 악역 연기로 에피소드에 감칠맛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위기 속에서도 충성심 강한 눈빛과 우직한 말투, 날카롭고 빠른 판단력, 연인을 향한 순애보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이에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홍완표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홍완표가 특별 출연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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