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방탄소년단 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박명수, 방탄소년단 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듣고 난 후 "우리 진군이 제대했는데 진심으로 한 번 더 축하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전화로 축하했다"며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하니까"라며 "진이 "일하고 있는데 형, 왜 전화해요" 해서 "아 미안해" 하면서 장난을 쳤다"며 친분을 나타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태진은 "진씨 앞에서는 늘 작아지신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만나면 흠집 한번 내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진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 출연하셨으면 좋겠는데"라고 하자 박명수는 "기대해 보겠다"며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박명수는 "다시 한번 제대 축하드린다. 제대를 한 세 달 축하려고 한다"며 농담했다.

진은 지난 12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진은 그룹 내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진은 전역 후 첫 행보로 아미와의 만남을 선택, 데뷔 기념일 행사 '2024 FESTA'(2024 페스타)에서 허그회와 팬미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의 전역을 기념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내년 6월 이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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