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난 26일 방송된 ‘스테이지K’의 K리더스 특집에서는 1990~2000년대를 풍미한 god·젝스키스·2NE1·원더걸스가 드림스타로 출연했다. 그동안 ‘K 리더스’로 활약한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과 더불어 god 김태우, 젝스키스 장수원, 원더걸스 혜림이 특별출연했다.
‘스테이지1’은 원더걸스 커버팀 루마니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한류 불모지’로 한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지역에서 온 여성 4인조 참가자들은 ‘So hot’을 선곡했다. 유빈과 혜림에게 “예쁜 척을 잘 하는 게 포인트인데, 과하지 않고 멋졌다”고 칭찬받았다.
두 번째로 2NE1을 커버한 태국 여성 4인조 팀이 등장했다. 어려서부터 2NE1의 춤을 춰 왔다는 4명의 소녀들은 진짜 2NE1 못지 않은 프로급의 무대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소화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세 번째는 ‘스테이지K’ 최초 가족 팀으로 출격해 god의 무대를 재현한 미국 차례였다. 남매와 부부 사이로 연결된 4명의 멤버 중에는 10살짜리 소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젝스키스를 커버한 남성 5인조 프랑스 팀이었다. 은지원이 “빠른 안무인데 너무 잘 소화해서 곡을 정상속도로 돌린게 맞나 싶다”며 놀라워할 정도로 역동적인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축제와 같은 4팀의 무대가 끝나고, ‘스테이지1’ 관객 투표에서는 프랑스(84점), 태국(70점), 미국(44점), 루마니아(14점)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하지만 K-루키 투표에서 태국 3표, 미국 1표가 나오고 K-패널 투표에서도 미국 1표를 제외하고 4표가 태국에 쏠렸다.
또한 자신의 그룹을 커버한 챌린저 팀에게는 투표를 할 수 없게 한 드림스타 투표 결과도 태국 5표, 미국 3표로 나와, 태국이 압도적인 1위로 ‘스테이지2’에 진출했고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스테이지2’ 무대는 미국 팀의 ‘Friday night’와 태국 팀의 ‘Can’t nobody’의 대결로 펼쳐졌다. 미국팀은 god만의 유쾌함과 가족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고, 태국 팀은 진짜 2NE1에 버금가는 완벽한 퍼포먼스에 직접 만든 변형 안무를 더해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관객투표에서는 태국 146표, 미국 63표로 태국이 2배 이상의 표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앞섰다. 그러나 K-루키 투표에선 미국 3표, 태국 1표로 미국이 우세했다. K-패널 투표에서도 미국 3표, 태국 2표로 미국이 앞섰고, 결정적으로 드림스타 투표에서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과 원더걸스 유빈, 혜림이 전원 미국을 선택하며 미국의 우승이 결정됐다.
미국 팀 멤버들은 “사실 올해 초에 집을 잃고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god 박준형, 김태우와 미국 팀은 흥 넘치는 ‘애수’로 마지막 ‘스테이지K’ 무대를 장식해 추억과 감동이 가득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JTBC ‘스테이지K’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K-리더스 특집’에서 그룹 god의 춤을 커버한 미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god·젝스키스·2NE1·원더걸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승패와 관계없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지난 26일 방송된 ‘스테이지K’의 K리더스 특집에서는 1990~2000년대를 풍미한 god·젝스키스·2NE1·원더걸스가 드림스타로 출연했다. 그동안 ‘K 리더스’로 활약한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과 더불어 god 김태우, 젝스키스 장수원, 원더걸스 혜림이 특별출연했다.
‘스테이지1’은 원더걸스 커버팀 루마니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한류 불모지’로 한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지역에서 온 여성 4인조 참가자들은 ‘So hot’을 선곡했다. 유빈과 혜림에게 “예쁜 척을 잘 하는 게 포인트인데, 과하지 않고 멋졌다”고 칭찬받았다.
두 번째로 2NE1을 커버한 태국 여성 4인조 팀이 등장했다. 어려서부터 2NE1의 춤을 춰 왔다는 4명의 소녀들은 진짜 2NE1 못지 않은 프로급의 무대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소화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세 번째는 ‘스테이지K’ 최초 가족 팀으로 출격해 god의 무대를 재현한 미국 차례였다. 남매와 부부 사이로 연결된 4명의 멤버 중에는 10살짜리 소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젝스키스를 커버한 남성 5인조 프랑스 팀이었다. 은지원이 “빠른 안무인데 너무 잘 소화해서 곡을 정상속도로 돌린게 맞나 싶다”며 놀라워할 정도로 역동적인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축제와 같은 4팀의 무대가 끝나고, ‘스테이지1’ 관객 투표에서는 프랑스(84점), 태국(70점), 미국(44점), 루마니아(14점)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하지만 K-루키 투표에서 태국 3표, 미국 1표가 나오고 K-패널 투표에서도 미국 1표를 제외하고 4표가 태국에 쏠렸다.
또한 자신의 그룹을 커버한 챌린저 팀에게는 투표를 할 수 없게 한 드림스타 투표 결과도 태국 5표, 미국 3표로 나와, 태국이 압도적인 1위로 ‘스테이지2’에 진출했고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스테이지2’ 무대는 미국 팀의 ‘Friday night’와 태국 팀의 ‘Can’t nobody’의 대결로 펼쳐졌다. 미국팀은 god만의 유쾌함과 가족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고, 태국 팀은 진짜 2NE1에 버금가는 완벽한 퍼포먼스에 직접 만든 변형 안무를 더해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관객투표에서는 태국 146표, 미국 63표로 태국이 2배 이상의 표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앞섰다. 그러나 K-루키 투표에선 미국 3표, 태국 1표로 미국이 우세했다. K-패널 투표에서도 미국 3표, 태국 2표로 미국이 앞섰고, 결정적으로 드림스타 투표에서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과 원더걸스 유빈, 혜림이 전원 미국을 선택하며 미국의 우승이 결정됐다.
미국 팀 멤버들은 “사실 올해 초에 집을 잃고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god 박준형, 김태우와 미국 팀은 흥 넘치는 ‘애수’로 마지막 ‘스테이지K’ 무대를 장식해 추억과 감동이 가득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