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몽’ 이요원(왼쪽 위부터 차례로),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와 제작진 및 배우들. /사진제공=MBC ‘이몽’
‘이몽’ 이요원(왼쪽 위부터 차례로),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와 제작진 및 배우들. /사진제공=MBC ‘이몽’
‘이몽’ 이요원(왼쪽 위부터 차례로),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와 제작진 및 배우들. /사진제공=MBC ‘이몽’

MBC 특별기획 ‘이몽’이 약 6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몽’은 2017년 7월 사전 준비부터 시작해 지난 28일 마지막 촬영까지 1년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한 첩보 시대극의 퀄리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첫 촬영을 시작한 ‘이몽’은 지난 28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100% 사전 제작으로 기획된 ‘이몽’은 예정대로 방송 전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몽’은 공개되는 티저 영상마다 영화같은 미장센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몽’ 제작진은 탄탄하고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휘어잡는다는 각오다.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이요원은 “모든 스태프, 제작진 및 관계자들, 배우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처음으로 사전 제작 드라마를 찍게 돼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인상 깊은 현장이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스태프,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두가 진정성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독립 투사들의 희생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드라마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임주환은 “‘이몽’이 곧 시청자 여러분들께 선보이게 될 거라 생각하니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과 땀이 담긴 드라마인만큼, 시청자들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규리는 “의미 있고 뜻 깊은 ‘이몽’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미키를 연기한 6개월 동안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미키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사랑스러운 신스틸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몽’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고퀄리티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높은 완성도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이몽’은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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