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가수 임영웅이 베스트 트로트 영광의 수상자가 됐다.

9일 오후 열린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임영웅이 베스트 트로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영웅은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TV로만 보고 주변에서 이야기만 들었던 곳에 나와 베스트 트로트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힘든 해였다. 올해도 여러분들 많이 힘드시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들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해주신 덕분에 또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임영웅은 "저에게만 주시는 상이 아니라 2020년 트로트가 전성기를 맞도록 힘낸 '미스터 트롯' 모두를 위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진이라서 대표로 받으러 나왔다고 생각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1년에도 멋진 노래,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 많이 들려드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웅시대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임영웅은 베스트 트로트 수상에 이어 '이제 나만 믿어요'와 '히어로(HERO)'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9~10일 열리는 '골든디스크'는 오늘(9일) 올해의 노래를 뽑는 디지털 음원 부문을, 내일은 올해의 앨범을 뽑는 음반 부문을 시상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