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씨는 수사 초기 참고인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신분이 피의자로 바뀌었다. 최 씨는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 여행을 마치고 입국할 당시 함께 입국했던 인물로, 유아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최 씨가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하거나, 유아인에게 졸피뎀을 대리처방해 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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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15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유아인의 마약 혐의 수사 일정과 관련 "피의조사자 측에서 소환 일자와 시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사하겠지만, 그게 안 되면 당연히 그렇게(체표 영장 발부) 할 것"이라고 전하며 체포 및 구속 영장 신청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 후 하루 만에 유아인은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역시 취재진이 있었으나, 지난 11일보다 많지 않은 숫자였고, 유아인은 처음부터 출석을 작심한듯 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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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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