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속에는 전설로만 존재해왔던 텐 링즈가 마침내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내면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끈다. 수백만의 군사들을 제압하는 텐 링즈의 무한한 능력과 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양조위의 묵직한 존재감은 단번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익스트림 액션과 화려하고 현대적인 도시와 고대 세계를 오가는 방대한 스케일, 이를 모두 아우르는 대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음악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샹치의 절친한 친구 케이티(아콰피나)의 거침없는 화법은 마블 특유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유머러스한 면모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거대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로,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샬아츠라는 차원이 다른 초인적 액션 스타일과 현대와 고대 신화의 세계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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