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母 4명' 토니안, 머리에 피 흥건한 채 발견…"우울증 심각, 귀 자르고 거울 깨" ('미우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19073887.1.jpg)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수컷 하우스’로 모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원조 미우새’ 47세 토니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토니안은 개인적으로 잘 나가던 시기에 우울증을 겪었다며 “H.O.T 해체 후 JTL하고 혼자되니까 힘들었다. 엔터 분위기도 좋았고, 교복 사업도 잘 되고, 물질적으로는 최고의 생활이었는데 정신이 아팠다. 친구를 만나 술을 먹어도 내 힘든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또 너무 친했던 매니저 형이 대표와 직원 관계가 되니까 사이가 조금씩 어색해졌다. 성공하고 원하는 걸 다 이루고 나니 사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날은 두통이 너무 심하게 오는데, 두통약을 아무리 먹어도 가시질 않았다. 하루에 8알 이상 먹었다. 병원에 가니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등 7~8개 증상이 나왔다. 그 때부터 많이 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종합] '母 4명' 토니안, 머리에 피 흥건한 채 발견…"우울증 심각, 귀 자르고 거울 깨" ('미우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607411.1.jpg)
집에 들어가면서 머리로 엘리베이터 거울까지 깼다고. 토니안은 “관실에서 전화가 왔다. 아저씨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CCTV를 돌려보니 머리로 거울을 깨서 출혈이 있었다. 그 상태로 머리를 깎고 잔 거”라고 설명했다.
이후 토니안은 “이렇게 죽을 수 있는 거구나 알게 됐다. 그날부터 절대 술과 약을 같이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재덕과의 오랜 동거 생활을 끝내고 17년 만에 첫 독립을 했다는 토니안은 지금까지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어머니가 4명이라고 밝힌 토니안은 아버지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게 됐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