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이 친부를 속인 이승연에 분노로 일갈했다.
15일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의 친아빠가 이동철(정찬 분)이란 사실에 충격받은 남태형(정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형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도중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함숙진의 메시지에 "나한테 이런 일을 만들어 놓고 34년을 한결같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살았다고?"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이후 남태형은 친부 이동철을 불러내 필리핀행 비행기 티켓과 생활 자금을 전달했고 함숙진에게는 "어머니에게 자식들은 도대체 뭐냐?"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이동철과 자신의 관계를 추궁하며 "날 아들로 존중한다면 사실대로 말씀해달라"라고 요구했지만 함숙진은 끝까지 남태희(강별 분)의 아버지라며 거짓말로 일관했다.
분노한 남태형은 "이동철 그 사람 내 친부잖아요. 차라리 낳지나 말지"라고 원망을 쏟아놓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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