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가수 김용필이 현직 승무원 남편으로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30일 김용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직 승무원의 남편이기에 허망한 사고들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거늘"이라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용필은 "탑승한 분들의 사연이 드러날수록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립니다. 도대체 어떤 말로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라며 "12월29일부터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합니다. 항공업계 종사자의 가족으로서 애도합니다. 무안공항 희생자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했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SBS, KBS, MBC 지상파 3사에서도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 방송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2009년 승무원과 결혼한 김용필은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직장부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30일 김용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직 승무원의 남편이기에 허망한 사고들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거늘"이라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용필은 "탑승한 분들의 사연이 드러날수록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립니다. 도대체 어떤 말로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라며 "12월29일부터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합니다. 항공업계 종사자의 가족으로서 애도합니다. 무안공항 희생자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했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SBS, KBS, MBC 지상파 3사에서도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 방송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2009년 승무원과 결혼한 김용필은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직장부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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