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력
감정 폭발
'인간수업' 호평
'마우스' / 사진 = tvN 영상 캡처
'마우스' / 사진 = tvN 영상 캡처


배우 박주현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살아 숨 쉬는 오봉이를 만들어냈다.

박주현은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 못하는 운동이 없는 무술 도합 10단 여고생 오봉이 역을 맡았다.

'마우스'에서 언뜻 보기엔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여고생 오봉이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면서 캐릭터에 대한 의구심을 잠들게 만들었다. 할머니(김영옥 분)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는 모습은 오봉이의 서사가 없었더라면 그저 철부지 어린 아이로 비춰졌을 터다. 하지만 박주현은 박주현이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을 점층적으로 쌓아 올려가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폭발된 감정을 가감 없이 표출하며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특히, 4화에서의 길거리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신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으며, 이 장면은 박주현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신이기도 했다.

또 그는 어린 시절 성폭행범에게 몸쓸 짓을 당한 기억으로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환각이 보이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로서의 아픔을 세심하게 다루며, 캐릭터의 이미지가 변질되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적절한 선을 지키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인간수업'에서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사업에 손을 대는 고등학생 배규리 역을 맡았던 그는 자신만의 연기 철학으로 배규리라는 역할을 매력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대중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서사가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해내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박주현.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의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영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