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우먼 조혜련, 크리에이터 풍자, 랄랄, 모델 박제니가 출연했다.
이날 풍자는 등장과 동시에 "서장훈에게 서운하다. '먹찌빠' 때는 그냥 내가 걸어 다니기만 해도 웃었는데 이제는 눈길도 안 준다. 나한테 승질 낸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한테 왜 서운하냐. 손절한 적 없다. 늘 풍자 팬"이라고 해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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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절친 랄랄의 태몽을 대신 꿨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그는 "랄랄이 전에 오토바이 헬멧을 선물로 줬는데, 꿈에서 랄랄이 울면서 선물했던 헬멧 돌려달라고 하더라. '나 그거 돌려줘 나 너무 필요해. 지켜야 해'하면서 옷 속에 넣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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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태몽을 직감한 풍자는 비공개 연애 중인 랄랄에게 연락해 "설마 임신했냐"고 물었다고. 랄랄은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말이냐고 했는데, 사실 임신 중이었다. 3개월 동안은 위험기간이라 함구하고 있었다.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8개월 딸을 키우는 랄랄은 "딸의 발육 상태가 100명 중 2등이다. 현재 10.5kg"이라고 자랑했다. 풍자는 랄랄 딸을 '헬멧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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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은 풍자에 대해 폭로했다. 함께 캠핑을 간 두 사람. 랄랄은 "뭘 많이 먹고 풍자가 '잠깐만 잘게'라면서 눕더라. 이후 코를 미친 듯이 골았다. 정말 '캬아앙' 소리가 났다. 그러면 나를 왜 불렀냐"고 폭로했다.
풍자는 "내가 코를 많이 곤다. 정확하게는 입을 곤다. 코 수술을 많이 해서 코안이 닫혔다. 숨이 안 쉬어진다"고 성형수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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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차 안에서 이동 중 입을 고니까 스태프가 화난 줄 안 적도 있다. 캠핑가서 매너타임 전인 밤 9시에 잠들었는데, 다음날 '시끄러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고충이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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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풍자는 자신의 예명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잘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살짝 후회되더라. 나라 시끄러울 때는 내 존재가 사라지더라. '사회, 정치 풍자' 같은 단어에 묻혀서 내 이름을 볼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