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송백경은 "이 방송을 통해서 아빠는 지금 가수는 아니지만 제2의 인생을 멋있게 살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송백경은 "가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도 반대했고, 그래서 가출을 밥 먹듯이 했다. 중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생활비를 보태려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만 나면 작곡을 했다"며 데뷔 전을 떠올렸다.

이어 68세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송백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송백경의 어머니는 아들이 14살 때 남편이 별세해 30년간 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더운데 긴팔을 입고 있는 이유갸 있냐"고 묻자 송백경은 "왼팔에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답했다. 숨기는 이유에 대해 송백경은 "아빠가 되고 나서 문신을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물어볼 때 딱히 대답해 줄 말도 없고,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 가장이 될 줄 몰랐는데,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MC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문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은지원도 "저도 어깨에 있는데 후회한다. 문신 없는 깨끗한 몸이 좋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