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순서인 미경을 선택한 남자는 영식과 광수였다. 먼저 영식은 "저는 미경님 더 알아보고 싶다"며 "다른 분들 중에 마음이 가는 분이 아직까진 없다. 자기소개 때 마음에 3명 정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에 제 지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광수도 "미경님이다. 결혼 적령기에서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계속 누적되지 않냐. 그런 것들이 궁금했다"며 "(나이가 있으시니) 그만큼 연륜과 생각이 있을 것 같다.

앞서 광수는 지난 방송에서 "86년생 39세로 강원도 인제에 살고 있으며 개업 의사다"라고 나이와 직업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연봉이 5억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에 대해 광수는 "주식을 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봤다"고 털어놨다. 미경이 의외라며 놀라워하자 광수는 "잘 될 때는 (주식으로) 20억을 벌었는데 40억을 날렸다"고털어놨다.
이어 광수는 "그때는 그걸로 학비를 벌어서 은퇴하고 물리학을 공부하려고 과하게 (주식을) 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경은 "의외로 대담하다"며 신기한 듯 광수를 쳐다봤다.
또한 1 대 1 대화에서 광수는 미경과 결혼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눠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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