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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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한 배우 임원희가 가수 딘딘에게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MC 임원희와 딘딘이 전우애를 곁들인 먹방에 나섰다. 임원희는 “딘딘과 과거 예능 ‘진짜 사나이’로 시작된 인연인데,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딘딘은 “비가 많이 오는 텐트 안에서 피부 발진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형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전우애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나에겐 말 수가 적은 무뚝뚝한 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54세' 임원희, 10살 연하와 3년만에 이혼하더니…"따지다가 재혼 시기 놓쳐" ('미식전파사')
임원희는 “딘딘의 조카 니꼴로는 볼수록 너무 예쁘다. 니꼴로와 함께하면 ‘내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딘딘은 “솔직히 ‘반반’이다. 니꼴로는 너무 귀엽고 예쁘지만, 보는 것과 육아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육아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면서 “곧 결혼을 앞둔 종민이 형도 ‘내 아이가 대학을 가면 나는 60대를 바라본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임원희는 “경제적인 능력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나도 ‘반반’이다. 그러나 기회가 있을 때 가정을 꾸리는 것이 좋다. 이리저리 따지면 나처럼 놓치게 된다”는 솔직한 조언과 함께 “김종민 씨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나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나는 지금 아이를 낳으면 70살을 바라본다”는 날카로운 저격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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