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윤정수, 배우 지예은, 가수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이 "집이 몇 평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57평이고 혼자 산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또 "정동원이 성공한 이유가 따로 있다"며 "포경 수술 직후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에 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결승을 앞뒀던 때가 코로나19 상황이었다. 생방송 녹화를 고민하던 상황에서 아버지가 겨울방학에 맞춰 포경수술을 예약했는데 결승전이 미뤄졌다. 그런데 갑자기 또 일정이 당겨져서 수술 후 바로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종이컵은 차고 올라갔다. 어기적 걸으면서 무대에 올랐는데 정말 아팠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뒤에서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린 계기가 됐다"며 "장민호 삼촌이 '너 진짜 없어 보이고 하나도 멋이 없으니까 정신 차려라'고 했다. 그때 정신을 확 차렸다"고 장민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형, 삼촌들이 돌아가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다. 영웅이 형은 가수로서 잔소리한다. 민호 삼촌은 인생 조언을 해준다. 정신 차리고 이런 데 돈 쓰지 말라고 해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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