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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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1박 2일' 김종민의 자리를 탐냈다. 김종민은 11살 연하와 다음 달 결혼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여섯 멤버가 KBS 방송국 곳곳을 탐방하는 'KBS 표류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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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기상 미션 결과에 따라 사상 최초로 오후 1시 16분에 KBS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평소보다 한층 여유로운 출근 시간 덕분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이어 멤버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KBS를 탐방하며 본격적인 '분량 착즙' 미션을 시작했다.

각자 친한 지인을 섭외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이에 따라 여섯 멤버의 친구들이 KBS에 도착했다. 문세윤은 한해를, 김종민은 임우일을, 조세호는 라디오를 마치고 함께 온 남창희를 친구로 불러냈다. 그중에서도 딘딘의 친구로 등장한 덱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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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KBS 출연이 처음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대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열려 있다"며 '1박 2일' 출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종민이 형 자리 비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덱스 역시 "신혼여행 가셔야 하니까, 두세 편 정도는"이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한해와 남창희를 바라보며 "너희는 별로 긴장 안 되는데, 얘(덱스)는 긴장된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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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배우 강한나가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그는 이준과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었다. 딘딘은 "준이 형이랑 사적으로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라며 신기해했지만, 강한나는 "사적으로 친하진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갑 친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준이 오히려 강한나에게 "몇 살이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한나는 "제가 빠른 89년생이고, 이준 씨는 빠른 88년생인데…"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준은 순간 당황하며 "내가 오빠네?"라고 되뇌었고, 강한나는 "초반에 호칭 정리를 못 해서 계속 존댓말을 하고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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