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김대명, 첫 협상에서 욕설 "미친 XX...입 틀어막아" ('협상의 기술')
M&A 팀 윤주노(이제훈 분)과 오순영(김대명 분)의 첫 협상이 시작됐다.

9일 방송된 JTBC '협상의 기술' 2회에서는 산인 그룹의 캐시카우 산인 건설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려는 M&A 팀의 협상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윤주노는 산인 그룹에 걸린 빚 11조 원을 갚고 주가를 방어해야 한다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산인 건설을 방문했다.

윤주노가 이 대표 방에 들어가기 직전 하태수(장현성 분)은 미리 이 대표에게 윤주노는 곧 나갈 놈이라며 이기라고 일렀고, 이 대표 또한 하태수가 산인을 이끄는 거 보고 싶다며 아부했다.
이제훈-김대명, 첫 협상에서 욕설 "미친 XX...입 틀어막아" ('협상의 기술')
협상 시작을 하자마자 이 대표는 "얼마에 팔거냐"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윤주노는 "대표님이 생각하는 금액과 비슷할 거다. 우선적으로 직원은 승계되는 게 조건이다. 여기 직원분들 오해가 있다면 대표님이 좀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결국 양쪽이 팽팽하게 내세운 조건에 대해 조율이 안 되자 윤주노는 "그렇게 되면 매각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 대표는 "그건 내 알 바 아니지"며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윤주노가 "직접 인수 기업과 협상을 해라. 저희는 산인을 위해서 일하는 거지 대표님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긋자 이 대표는 "아나 이 새X가"라며 욕설을 했고, 상사인 윤주노를 보고 욕설을 하자 직원 최진수(차강윤 분)가 "미친 새X"라고 다시 욕을 하자 오순영은 최진수의 입을 틀어막았다.

최진수의 도발에 협상은 결국 중단됐고, 윤주노는 최진수에게 "쉽지 않겠지만 M&A는 게임이라고 생각해라. 계약서를 가지고 싸우는 거다"고 일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