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민정X레너트 부부는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개강 날 민정이 복도에서 길을 헤매고 있었다. 이를 도와주다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몰입하던 이혜원은 “나도 길 좀 헤매 볼 걸…”이라고 과거의 자신에게 아쉬워하고, 안정환은 “어휴~”라고 현실 반응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민정X레너트 부부는 정식 교제 전 ‘썸’을 타던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때 이혜원은 “외국에는 ‘썸’이라는 개념이 있는지?”라고 돌발 질문을 하는데, 게스트로 출연한 샘 해밍턴-율리아-크리스는 “‘썸’이라는 단어는 없고, ‘띵’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유세윤은 “우리와 ‘썸’과 ‘띵’을 나눠서 가져갔네”라고 명쾌하게 정의해 폭풍 공감을 산다.
연애 이야기가 한창 화두에 오르자, 이혜원은 “외국은 ‘밀당’이라는 개념도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에 ‘호주 대표’ 샘 해밍턴이 “정서상 ‘튕기는’ 행동도 싫어한다. 상대에게 튕기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혜원은 깜짝 놀라서 “나는 안정환에게 2년 튕겼는데”라고 말해 안정환을 당황케 한다.

한편 이날 이혜원은 ‘스위스 패밀리’ 박민지X박메버릭의 ‘영탁을 위한 스위스 투어 2탄’ 도중 사슴 캐릭터인 ‘밤비’가 조각되어 있는 이글루 호텔 내부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예전 휴대폰에 남편 이름을 ‘밤비니’로 저장해놨다”고, 안정환의 ‘귀염뽀짝’ 애칭을 깜짝 공개한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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