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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해 기절했던 차현우가 자신이 지송이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몹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송이의 옷을 빌려 입은 듯 큐티한 핑크색 파자마룩의 차현우가 현관문을 열었다가 누군가를 발견하고 기겁하는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그가 마주친 상대는 지송이의 부모로, 뇌정지가 온 듯 그 자리에서 굳어진 차현우, 지송이의 벙찐 표정이 웃음 버튼을 연타하게 만든다.
자신을 노려보는 아버지 때문에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듯 먼 곳만 쳐다보며 몸 둘 바를 모르는 차현우의 쭈굴미 넘치는 포즈는 스틸컷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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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역대급 웃음 지뢰밭을 예고한 '잠옷 상견례신'은 최다니엘이 극중에서 전소민이 입는 후드티와 수면 바지를 빌려 입은 것이라고. 전소민에게는 오버 사이즈 잠옷이지만 186cm의 장신인 최다니엘이 입자 터질 듯한 쫄티에 꽉 끼는 레깅스가 되어버리는 핏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오늘도 지송합니다' 8회는 30일(목) 밤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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