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이날 이상우는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상의까지 탈의하고 집안 운동방에서 체력 단련을 했다. 단정한 외모와 상반된 성난 근육이 눈길을 끌며 김재중은 "과시욕이 있으시네요"라고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금희는 "낯선데 좋다"며 감탄했고, 이연복은 "이상우 요리 특징은 체력이다. 체력전이다"라고 말했다. MC 붐은 "근육도 예쁘다"며 극찬했다.


이상우는 "'우리 광인이에요' '소연이 남편' 등 문구도 다 소연이가 생각한 거"라고 자랑했다. 즉석에서 헤어밴드를 착용한 그는 "막 요리하고 싶어져. 막 땡긴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2.5kg 특대형 오리를 준비한 이상우는 "소연이가 드라마 촬영하느라 힘들어서 몸에 좋은 걸 해줘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김소연은 "힘들다. 입술이 다 텨졌어 지금"이라며 오리 메뉴 특별 보양식을 주문했던 것.


이금희는 "누가 이걸 집에서 해요"라며 놀랐고, 김재중은 "사서 고생을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붐이 "왜 이걸 선택했냐"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몸에도 좋고 소연이가 먹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5자매 중 넷째다. 밥 먹을 때 말을 많이 안 했다. 말하면 누가 다 먹으니까"라는 말로 대가족 막내라인의 설움을 토로했다. 이에 공감한 김재중은 "진짜 막내는 더 서럽다. 완전 끝이라 선택 구간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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