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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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끝끝내 후배 추영우의 카카오톡 답장을 받지 못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백강혁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주지훈은 야구모자, 명품 브랜드의 반팔, 가죽 재킷, 은색 팔찌와 반지, 청바지로 멋을 냈다. 마치 '쇼미더머니'에서 볼법한 래퍼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았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는다.

백강혁의 곁에는 제자 양재원(추영우 분)이 늘 함께한다. 극 중 추영우는 주지훈의 '1호 노예' 제자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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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추영우의 연기 열정에 대해서는 칭찬하면서도 연락 스타일에 대해선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영우가 안읽씹을 한다. 본인이 먼저 '형 잘 지내시죠?' 연락이 왔길래 바로 답장했는데 연락이 없더라. 내가 답을 했으면 확인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난 카카오톡 20개만 쌓여도 불안하다. 근데 섭섭하지는 않다. 영우 없다고 죽는 건 아니니까. 나도 내 친구들이 있으니까 굳이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날 실제로 보면 덩치도 크고 새까맣고 하니까 위협적으로 느껴지나 보다. 근데 내가 생각보다 잘 해주는 스타일이다. 밥도 잘 사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오늘(24일) 공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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